[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맛집] "보영만두 북문본점" 공휴일 점심 후기 + 이용팁

엄마 따라 쫄면이 좋아지고 있는 요즘, 자꾸 생각나는 쫄면집이 생겼다. (2024.10 / 내돈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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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영만두 북문본점 메뉴

보영만두 메뉴판

사실 보영만두는 쫄면이랑 군만두 먹으러 가는 거여서 메뉴 공부를 따로 안 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찐만두도 있고, 만둣국, 라면, 김밥까지 골라시킬 수 있는 분식집이었다. 몰랐던 메뉴는 다음을 기약하고 우리는 고기군만두(8천원)와 중간쫄면(8천원)을 주문했다. 

+ 성인 2명이 군만두 하나랑 쫄면 하나만 먹기엔 부족할 수 있다. 보통 성인 2명이서 쫄면 2개에 군만두 하나 먹는 것 같다.

보영만두 기본 세팅

기본 세팅은 단순했다. 단무지와 국물. 자리에 앉기 전에 이미 차려져 있었다.

보영만두 중간쫄면

보영만두 중간쫄면

처음 딱 보기엔 양배추가 많이 들어간 쫄면으로서 평범해보인다. 하지만 이 양념장이 중독성있다. 매운데 가볍고 깔끔하다. 정말 입맛 없을 때, 배가 별로 안 고플 때도 들어갈 맛이다.(츄릅) 야구장에서 먹던 뿔은 쫄면 하고도 다르다. 갓 삶아서 면이 야들야들하니 쑥쑥 들어간다. 왜 사람들이 가게에서 먹는 것은 다르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문제는 맵기 정도인데, 동행인은 매운 쫄면이 진짜 맛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동행인은 맵찔이이므로 우린 중간 쫄면을 먹었다. 중간 쫄면도 매운 편이다. 고기만두가 필수가 된다..ㅎㅎ 맵찔이들끼리 온다면 후회하지 말고 꼭 안 매운맛 시키길 바란다.(매운 것을 좋아하는 나도 마지막엔 콧물이 났다.)

보영만두 고기군만두

보영만두 쫄면과 진짜 찰떡인 고기군만두. 만두 속을 채운 빵빵한 공기가 더 맛있어 보이게 한다.

보영만두 고기군만두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막 각종 재료가 많이 들어간 만두소는 아니다. 거의 고기만 들어갔다고 할 수 있는데, 쫄면의 매운맛을 이 고기와 바삭한 만두피가 중화를 엄청 잘해준다. 특별한 만두는 아니고 환상의 짝꿍을 만난 맛있는 군만두다. 

 

- 보영만두 북문본점 매장 분위기

보영만두 북문본점 외관 1

보영만두 북문본점 외관 2

처음 마주한 보영만두 북문본점. 생각보다 매장이 작은 줄 알았는데 정문으로 가니 아니었다.

보영만두 북문본점 내부모습 1

보영만두 북문본점 내부모습 2

손님도 많고 직원분들도 많다. 외부 지역에서 온 손님들도 꽤 있는 듯했다. 맛있게 먹고 11시 30분쯤 나왔는데 대기줄이 있어서 놀랐다. 역시 수원 장안구 유명 맛집이었다. 사람이 많았지만 시끄럽진 않았고, 다만 앞뒤로 테이블 간격이 좀 좁은 편이라 신경 쓰였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다!

 

- 보영만두 북문본점 이용팁(화장실, 주차 등)

1. 운영시간 : 매일 10:00 ~ 01:00, 라스트오더는 00:00

2. 주차 : 매장 앞은 주차 금지이고, '화홍문공영주차장' 이용 추천한다.(도보 4분 거리)

보영만두 북문본점 주차안내

3. 웨이팅 : 공휴일 오전 11시쯤 도착했을 때 줄 없고 대기 3분 정도만 했으나, 오전 11시 30분쯤에 대기줄 생겼음(순환 빠르니 걱정 노노!)

4. 화장실 : 내부에 있음. 청결도는 보통이긴 하나 비누가 없음..(+ 거울 없음)

5. 주변 가볼 만한 곳 : 장안문 있음. 보영만두 바로 앞에 있고 산책하기 좋고 카페도 많음(굿!)

수원 장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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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의사 있음

자꾸 생각나는 그 매콤함. 중독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