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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등산] 등린이에게 추천하는 "검단산" 코스 & 가는 법

by 유비뇽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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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산을 올랐다. 표지판도 많고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등린이에게 추천한다! 뚜벅이도 가능! (2025.05)


- 검단산 코스

검단산 등산 코스 안내

5호선 하남검단산역에서 말하는 그 검단산이 바로 이 산이다. 2025년의 첫 산으로 어딜 가는 게 적당할까를 고민하다가, 서울에서 접근성도 좋고 고도도 658m라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검단산을 택했다. 우리는 5개 코스 중 '현충탑 등산 코스'로 다녀왔다.

- 검단산 등산로 입구 가는 법(자차 및 대중교통)

1. 자차(현충탑 등산 코스)

검단산 주차장_현충탑 진입로 노상 공영 주차장

우리는 '현충탑 진입로 노상 공영 주차장(경기 하남시 창우동 272-18)'을 이용했다. 공휴일 아침 10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위 사진에서 보이듯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다. 간신히 한 자리 찾아 주차했다.(오히려 늦게 와서 자리 있는 느낌) 해당 주차장은 유료이긴 하나, 하루종일 2천원으로 부담없었다. 등산로는 위 사진이 바라보는 방향 뒷편으로 올라가면 있다. 

 

2. 대중교통(유길준묘 등산 코스)

5호선 '하남검단산역'으로 와서 '베트남참전기념탑'을 찾아가면 등산로 안내판이 나온다.(도보 15분 소요) 여기로 가는 등산 코스는 '유길준묘 등산 코스'다.

- 검단산 현충탑 등산 코스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걸렸다.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2-30분 정도 덜 걸렸다.ㅎ)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무겁게 간식을 챙기기보다 물만 챙겨도 될 것 같다. + 중간에 화장실은 한개도 볼 수 없었다.

검단산 현충탑 등산 코스 1

노상 공영 주차장을 뒤로 하고 쭉 걸어가면 위처럼 현충탑이 나온다. 현충탑 오른쪽에 있는 길로 가면 된다.

검단산 현충탑 등산 코스 2

인도블록 길 끝으로 가면 위처럼 흙길이 시작된다. 표지판이 있으니 방향을 헷갈릴 수가 없다. 위처럼 오른쪽으로 꺾은 다음 쭉 들어가면 야채 파는 천막이 나오고 바로 아래처럼 제대로 된 등산로가 나온다.

검단산 현충탑 등산 코스 3

등산 시작!

검단산 현충탑 등산 코스 4

계단보단 돌들이 많은 등산로였다. 크고 작은 돌들이 많아서 발이 걸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바닥 보며 걸었다. 아침 10시 30분 넘어서 올라갔는데도 그늘이 많아서 별로 덥지 않았다.굿! (표지판은 정말 잘 되어있음! 초행길 무리 없음!)

검단산 곱돌이약수터

곱돌이약수터에는 위의 왼쪽 사진처럼 포토스팟도 있다. 약수터 물을 마실 순 없었고 '씻는 곳'이라며 물 나오는 곳만 있었다.

검단산 헬기장 & 정상 갈림길

곱돌이약수터에서 좀만 더 가면 위처럼 헬기장이 나온다. 정자도 있고,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서 여기서 간식을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바로 지나갔다. 정상에 다 가서는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유일하게 갈림길이 나온다. 각자 취향대로 선택해서 올라가면 되는데 돌계단은 경사가 높고, 흙길은 땅이 젖어 있어서 좀 미끄러웠다.

검단산 정상 1

드디어 정상! 내가 가본 어느 수도권 산보다 제일 사람이 없었다. 정상석 사진이 이렇게 쉽게 찍을 수 있는 거던가..ㅎ

검단산 정상 2

산맥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산과 어우러지는 물길이 참 아름다웠다. 이날은 미세먼지가 없었지만 송화가루가 정말 심한 날이었다. 눈에 송화가루가 보이기도 하고, 산 너머의 송화가루 날림이 연기처럼 보일 정도였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길 바란다.


사람도 별로 없고, 등린이가 충분히 갈 만한 산이다. 추천한다.

검단산 정상 3

정상에서 김밥 한줄 나눠먹은 것은 안비밀. 배가 안 고팠는데도 맛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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