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산을 올랐다. 표지판도 많고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등린이에게 추천한다! 뚜벅이도 가능! (2025.05)
- 검단산 코스
5호선 하남검단산역에서 말하는 그 검단산이 바로 이 산이다. 2025년의 첫 산으로 어딜 가는 게 적당할까를 고민하다가, 서울에서 접근성도 좋고 고도도 658m라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검단산을 택했다. 우리는 5개 코스 중 '현충탑 등산 코스'로 다녀왔다.
- 검단산 등산로 입구 가는 법(자차 및 대중교통)
1. 자차(현충탑 등산 코스)
우리는 '현충탑 진입로 노상 공영 주차장(경기 하남시 창우동 272-18)'을 이용했다. 공휴일 아침 10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위 사진에서 보이듯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다. 간신히 한 자리 찾아 주차했다.(오히려 늦게 와서 자리 있는 느낌) 해당 주차장은 유료이긴 하나, 하루종일 2천원으로 부담없었다. 등산로는 위 사진이 바라보는 방향 뒷편으로 올라가면 있다.
2. 대중교통(유길준묘 등산 코스)
5호선 '하남검단산역'으로 와서 '베트남참전기념탑'을 찾아가면 등산로 안내판이 나온다.(도보 15분 소요) 여기로 가는 등산 코스는 '유길준묘 등산 코스'다.
- 검단산 현충탑 등산 코스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걸렸다.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2-30분 정도 덜 걸렸다.ㅎ)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무겁게 간식을 챙기기보다 물만 챙겨도 될 것 같다. + 중간에 화장실은 한개도 볼 수 없었다.
노상 공영 주차장을 뒤로 하고 쭉 걸어가면 위처럼 현충탑이 나온다. 현충탑 오른쪽에 있는 길로 가면 된다.
인도블록 길 끝으로 가면 위처럼 흙길이 시작된다. 표지판이 있으니 방향을 헷갈릴 수가 없다. 위처럼 오른쪽으로 꺾은 다음 쭉 들어가면 야채 파는 천막이 나오고 바로 아래처럼 제대로 된 등산로가 나온다.
등산 시작!
계단보단 돌들이 많은 등산로였다. 크고 작은 돌들이 많아서 발이 걸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바닥 보며 걸었다. 아침 10시 30분 넘어서 올라갔는데도 그늘이 많아서 별로 덥지 않았다.굿! (표지판은 정말 잘 되어있음! 초행길 무리 없음!)
곱돌이약수터에는 위의 왼쪽 사진처럼 포토스팟도 있다. 약수터 물을 마실 순 없었고 '씻는 곳'이라며 물 나오는 곳만 있었다.
곱돌이약수터에서 좀만 더 가면 위처럼 헬기장이 나온다. 정자도 있고,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서 여기서 간식을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바로 지나갔다. 정상에 다 가서는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유일하게 갈림길이 나온다. 각자 취향대로 선택해서 올라가면 되는데 돌계단은 경사가 높고, 흙길은 땅이 젖어 있어서 좀 미끄러웠다.
드디어 정상! 내가 가본 어느 수도권 산보다 제일 사람이 없었다. 정상석 사진이 이렇게 쉽게 찍을 수 있는 거던가..ㅎ
산맥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산과 어우러지는 물길이 참 아름다웠다. 이날은 미세먼지가 없었지만 송화가루가 정말 심한 날이었다. 눈에 송화가루가 보이기도 하고, 산 너머의 송화가루 날림이 연기처럼 보일 정도였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길 바란다.
사람도 별로 없고, 등린이가 충분히 갈 만한 산이다. 추천한다.
정상에서 김밥 한줄 나눠먹은 것은 안비밀. 배가 안 고팠는데도 맛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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