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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인천 데이트 코스] 차이나타운 하얀짜장부터 월미도 일몰까지 + 주차정보

by 유비뇽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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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천에 놀러 갔다. 맨날 서울에서 맛집만 찾아다니다 보니 무료해졌는데, 재미있게 보내다 왔다. 동행인에게 감사를 표한다.

(2025.01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순서는 차이나타운(맛집, 산책, 간식) > 월미도 > 김치찜 순이다.


0. 차이나타운 주차 : 상상플랫폼 개방 주차장

상상플랫폼 주차

차이나타운은 주말 및 공휴일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그래서 우리는 차이나타운과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상상플랫폼 주차장을 이용했다. 무료였고, 자리도 넉넉했다.(굿!) 그리고 상상플랫폼 안에 이곳저곳 포토스팟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인천 차이나타운 관광안내도

차이나타운에 가면 입구부터 누가봐도 "여기 차이나타운이요!" 한다.(눈으로 꼭 확인해 보길!)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도를 보면 짜장면 박물관도 있고, 좀 더 가면 송월동 동화마을, 자유공원, 근대건축전시관 등 이곳저곳 갈 곳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또한 차이나타운 입구(인천역 1번 출구) 쪽에서 '월미바다열차'를 탈 수 있다. 이 바다열차를 타고 가서 월미도를 다녀오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상상플랫폼에 주차하면 차이나타운 구경 후, 바다열차 타고 월미도 다녀오기 딱 좋음!!)

월미바다열차 안내

예매는 https://www.wolmiseatrain.or.kr/ 로 들어가서 하면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평일 만천원, 주말 만4천원으로, 할인 등 자세한 사항은 이 주소(https://www.ictr.or.kr/main/wst/time.jsp)로 들어가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차이나타운에서 가까운 역이 '월미바다역'이다.

1. 차이나타운 맛집 : 만다복 본점

만다복 본점

우리는 차이나타운에 와서 점심식사부터 했다. 차이나타운에 왔으면 하얀백년짜장은 꼭 먹어보기 바란다. 정말 특이하고 매력적이다. 100년 전부터 거슬러 올라온 이 짜장면을 먹으러 난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만다복의 경우 12시 10분쯤 가니 5분 정도 대기했다. 대기도 짧고 순환도 빨라 예약 안 하고 와도 부담 없었다.

 

2. 차이나타운 산책 : 황제의 계단,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자유공원, 삼국지벽화거리

차이나타운 황제의 계단 &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밥먹기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차이나타운 황제의 계단도 하나의 포토스팟이었는데 줄이 길어서 구경만 했다. 5층을 넘어 계속 올라가다 보니 위 오른쪽 사진처럼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이 나왔다. 밖에서 봤을 때는 도대체 저게 뭐지? 했지만 가까이서 보니 웅장했다.

자유공원 & 삼국지벽화거리

기념탑 옆에 광장이 있었는데 자유공원이라고 적혀있었다. 맥아더 장군 동상도 있고, 하늘 구경하기도 좋았다. 다시 차이나타운 쪽으로 가기위해 방향을 트니 삼국지벽화거리가 나왔다. 어릴 때 삼국지를 얼마나 읽었는지 얘기 나누며 벽화도 구경하고, 위처럼 포토스팟도 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구경했다.

+ 산책 소요시간은 총 35분 정도 걸렸다.(쉬는시간 포함)

3. 차이나타운 간식 : 십리향 화덕만두 & 밀크티

산책이 끝났으니, 바로 간식을 먹으러 갔다. 십리향으로!

십리향

멀리서부터 긴 줄이 보였던 십리향. 앞에서 한판이 끝나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살 수 있었다. 우리는 고기만두를 샀는데, 화덕피자도우 같은 만두피가 매력적이었다. 육즙도 가득 머금고 있어서 계속 흘렸다..ㅎ.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한번쯤 먹어볼 법하다.

차이나타운 카페 가배차관

먹고 걷기만 해서 그런지 목이 탔다. 그런데 아메리카노를 먹기엔 살짝 아쉬운 상태라 밀크티 한 잔 사 먹었다. 가게 이름은 '차이나타운 카페 가배차관'으로 에그타르트, 밀크티, 얼그레이 크림커피 등을 판매한다. 엄청 진한 편은 아니어서 가볍게 마시기 좋았다. 얼그레이 밀크티 한 잔 가격은 5,500원이었다.

+ 마시면서 '송월동 동화마을'도 구경했다. 어린이들이 가면 좋아할 것 같다.

송월동 동화마을

4. 월미도 일몰

월미도 일몰

차이나타운에서 놀다 보니 어느덧 5시가 되었다. 일몰을 보기 위해 상상플랫폼으로 돌아가 10분 정도 차를 타고 월미도로 향했다. (주차는 한국이민사박물관에 무료주차했다.) 주차를 하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쪽으로 가니 예쁜 노을을 볼 수 있었다. 등대 쪽으로 가는 데크도 잘 되어 있어서 노을 구경하기 참 좋았다.

+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10:00 ~ 18:00다.(입장마감은 17:30)

월미도

말로만 듣던 월미도 거리도 드디어 걸어보았다. 쭉 늘어선 조개구이집과 한편에 있는 테마파크 모두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차가 없었다면 소주에 조개찜 먹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

5. 인천 중구 가성비 밥집 : 묵은지 돼지방

묵은지 돼지방 메뉴 & 김치찜

중식을 먹고, 간식거리만 먹다 보니 자연스레 밥이 떠올랐다.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묵은지김치찜을 하는 식당을 찾아갔다. 알고 보니 생삼겹살(네덜란드산)이 200g에 9,500원 하는 가성비 맛집이었다.

+ 주차는 경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묵은지 돼지방 밑반찬

아니.. 요즘 이렇게 밑반찬 잘 주는 집이 있냐고..! 하면서 혼자 감동했다. 밑반찬 다 맛있었고, 저녁엔 고기구이로 손님이 찼지만 낮에는 밥 먹는 사람으로 차겠구나 싶었다.

묵은지 돼지방_묵은지 김치찜

하루 종일 느끼~했던 나의 속을 풀어주는 김치찜이었다. 막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밥이 그립다 할 때 가기 적당한 식당이었다.(추천과 비추천 사이 ㅎㅎㅎ)

 

인천 당일치기 데이트 코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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