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한성대입구역 맛집] 주기적으로 방문하고픈 카레 맛집 "카레"

대기가 없다면 메뉴 바뀔 때마다 가볼 듯. 새로운 맛을 찾아서 (2025.06.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웨이팅팁은 마지막 이용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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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 메뉴

카레 메뉴

카레 종류는 2가지를 파는데 시금치 카레는 고정, 나머지 하나는 기간 한정 카레로 약 2주마다 바뀐다. 예를 들어, 초당 옥수수 키마 카레는 6월 27일까지 3주 정도 판매한다. 그래서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레 메뉴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https://www.instagram.com/___uncurry/)

 

우리는 초당 옥수수 키마 카레 + 시금치 카레 + 일본식반숙달걀조림을 주문했다.

카레 기본 세팅 & 반숙달걀조림

물부터 향긋했다. 밖에서 대기해야했기에 달게 마셨다. 양배추 절임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내 입맛 기준으로 두 카레를 먹을 때 피클이 별로 필요하지 않아서 맛만 보았다.) 달걀조림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맛있는 반숙계란으로 게 눈 감추듯 밥이랑 먹어버렸다.

초당 옥수수 키마 카레

초당 옥수수 키마 카레는 내가 먹는 것이 샐러드인가? 하게 되는 비주얼이었다. 사실 막 미친 맛이야..! 너무 맛있어..!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자취하면서 맨날 먹던 것만 먹다 보면 다 맛없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지 않는가? 그럴 때 딱인 맛이었다. 새로운 맛있는 맛. 누군가는 여름맛이라고도 하는 이 초당 옥수수 키마 카레는 고수, 허브, 치즈, 밥, 옥수수, 매콤한 맛이 나는 소고기 카레로 구성되어 있다. 이 2개를 같이 먹어볼까? 이 3개를 같이 먹어볼까? 하면서 한 입 먹을 때마다 맛이 바뀌는 느낌이었다. 새로운 맛을 계속 음미하면서 먹다보니 어느새 없어져 있었다.

카레 시금치 카레

옥수수 카레가 새로운 맛이었다면 시금치 카레는 상대적으로 익숙한 맛있는 맛이었다. 메뉴 자체는 낯설었지만 뭐랄까 옥수수에 비해 입에 더 맞았다고 해야 하나? 카레지만 수프처럼 퍼먹었다. 담백하다고 하기엔 간이 은근 있고, 또 은근하게 느껴지는 크리미하면서 고소한 매력이 좋았다. 고정 메뉴지만 다음 방문 시에도 먹고 싶은 맛이다. 

 

- 카레 매장 분위기

카레 외관

저 조그맣게 보이는 공간이 식당이었다. 12시 오픈이라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미 대기하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카레 내부 모습

내부는 'ㄴ'자 바(bar)와 2명이 마주 보는 작은 테이블이 2개 있었다.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이용 시간은 50분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음식을 맛보고 후딱 나오는 게 예의인 작은 식당이었다. 작고 테이블 간격도 좁은 만큼 대화하는 게 좀 부담스러웠다.

 

- 카레 이용팁 

0. 매장이 제공하는 안내사항을 읽고오면 편함 : https://www.instagram.com/p/DLR-e1ipRRE/?igsh=MXJ0bjJsa2hpczIzeA==

+ 비정기 휴무일, 재료 소진 시 마감 여부 등을 파악하기 용이함

카레 이용 안내 사항

1. 운영시간 : 토일월 정기 휴무. 점심 12:00 ~ 15:00. 저녁 17:00 ~ 20:00. 라스트오더는 각 마감 30분 전 + 비정기휴무 존재함(인스타그램 확인 필수!)

2. 대중교통 :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소요. 6번 출구 쪽에서 버스 타도 됨

 

3. 주차 안됨, 예약 안됨, 포장 안됨

4. 웨이팅 후기 : 금요일 오전 11시50분쯤 도착해서 약 1시간 30분 대기함. 먹고 나온 2시쯤 점심 대기 마감한 것을 볼 수 있었음. 그날 소진이 아니라 그날 점심 수량만 소진된거라 저녁에 가도 됨!(인스타그램 계정 주시하며 웨이팅 하는 것 추천!)

+ 대기 방법 : 가게 앞 화단에 줄 서 있으면 됨.(리스트 작성하지 않음, 카레 매장 분위기 항목의 사진 참고)

5. 이용시간 제한 : 50분

6. 화장실 : 매장 내부에 한 칸 있음. 청결도는 보통

7. 검색어 추천 : '성북구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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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의사 있음

집 가까운 사람 좋겠다. 웨이팅과 거리로 인해 자주 오진 못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