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기

[화담숲 식당] "번지 없는 주막" 토요일 점심 후기 + 이용팁

by 유비뇽 2024. 11. 1.
반응형

2024년 단풍축제가 한창인 화담숲. 아침 9시에 입장해서 약 2시간 30분 동안 걷고 나니 너무 배가 고팠다. 다른 식당을 찾아가느니 먹고 나가자고 해서 화담숲 식음 시설인 '번지 없는 주막'에 가봤다.(2024.10.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메뉴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메뉴 1

가격대가 좀 있다. 김밥 7천원에 우동 만원..? 화담숲 내에 위치한 유일한 한식당이어서 그런지 놀이동산급의 가격대다.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메뉴 2

주변에 은근 막걸리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나도 막걸리도 한 잔 하고 싶었지만 차를 타고 왔기에 생략했다. 우리는 해물파전(2만3천원) + 어묵 우동(만원) + 야채 어묵 김밥(7천원)을 주문했다. (처음엔 2명이서 너무 많이 시켰나 했지만 다 먹음..)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해물파전

일단 부침가루(?)를 최소화하여 만든 전이라 합격이었다. 파도 많고 새우에 오징어까지..! 나름 실했다. 오징어가 들어간 파전을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고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는 것도 좋았다. 주문한 3가지 메뉴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음식.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야채 어묵 김밥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야채 어묵 김밥

야채 어묵 김밥도 속재료가 많이 들어간 편이었다. 맛도 괜찮았으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만들어 놓은지 좀 됐는지) 메마른 느낌이 있었다. 가격 5천원에 밥만 촉촉했어도 훨씬 만족스러운 김밥이었을 것이다.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어묵 우동

우동은 아는 맛 그대로였다. 어느 휴게소에서든 먹을 수 있는, 평범함 그 자체. 퍽퍽한 김밥을 먹다 보니 국물을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보조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 화담숲 번지 없는 주막 매장 분위기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외관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내부 모습

물론 바깥 연못을 보며 밥을 먹는 것도 좋았겠지만, '좌석 확보'가 우선이었기에 빈 테이블을 보자마자 앉아버렸다. 내부도 잘 꾸며놓았으며 통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는 만큼 유아용 의자도 준비되어 있었고,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식기류 및 전자레인지

위처럼 부모님들이 아기밥을 데워 먹일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도 있다.(굿!) 토요일 오전 11시 반쯤 도착했을 때는 그렇게 붐비지 않았는데, 12시쯤 되니 자리 경쟁이 꽤 치열했다. 우리가 식사를 마무리할 때쯤 우리가 있던 테이블에 앉기 위해 옆에서 기다리시기도 했다. 또 벤치 같은 곳에 앉아 어묵을 드시던 손님들을 보며 12시 되기 전에는 식당에 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 화담숲 번지 없는 주막 이용팁(주문 방법 등)

1. 운영시간 : 매일 10:00 ~18:00, 마지막 주문은 17:30.

2. 주문 방법 : 자리 확보 후, 키오스크로 주문한 다음, 받은 주문번호 알림이 울리면 가지러 가면 된다.(아래 사진 참고)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주문 방법

3. 화담숲 번지 없는 주막에서 제공하는 안내는 아래와 같다.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이용 안내
화담숲 번지없는 주막 셀프 코너

4. 다 먹고 나면 퇴식구에 반납해야 한다.

+ 자리 경쟁을 피하려면 12시 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재방문의사 없음

한 번으로 족하다. 다음엔 카페를 가보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