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추억의 돈까스라고 부르는, 점심시간에 항상 사람이 많아 궁금했던 '가쯔레쯔' 평일 점심 후기.(2024.10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목동 가쯔레쯔 메뉴
요즘 돈까스와 알밥을 같이 먹는 것에 빠진 나는 모듬까스와 알밥을 주문했다. 초밥도 먹어볼까 고민했지만 내가 갔을 때 주변을 훑어보니 아무도 초밥을 안 먹길래 선택하지 않았다.
모듬까스는 왕새우 + 생선 + 등심 + 안심의 조합이다. 새우부터 말해보자면 기대보다 큰 새우가 들어가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으나, 튀김옷이 너무 두꺼웠다. 그래서 새우는 맛있는데 그 맛을 조금밖에 느낄 수 없어 아쉬웠다. 생선은 맛있었다. 새우와 다르게 튀김옷도 과하지 않고 생선 살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동행인이 찾아본 바로는 생선까스가 인기 메뉴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했다.
등심과 안심은 솔직히 ㅋㅋㅋ 내 입맛에 맛있는 돈까스는 아니었다. 제주산 돼지고기라고 하지만.. 특히 안심은 진짜 안심이 맞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등심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튀김 모양도 안심과 등심 모두 얇게 편 모양이므로 카레와 같이 먹는 게 맛있게 먹는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심만 놓고 봤을 때는 고기도 더 두꺼운 목동 해밀이 더 맛있었다.
알밥은 무난무난했다. 지단도 김치도 많이 들어가고 밥 양도 많았다. 입맛 없을 때 후딱 먹기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돈까스가 내 입맛이었다면 조합이 아주 만족스러웠을 텐데 아쉬웠다.
- 목동 가쯔레쯔 매장 분위기
가쯔레쯔는 니은(ㄴ)자 모양의 식당으로, 가운데에 주방이 있다. 주말에는 방문한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평일 점심에는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12시가 되기전에 이미 자리가 다 차있어서, 5분 정도 기다렸다. 순환은 빠른 듯하다.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지만 너무 바쁘신 나머지 돈까스 소스랑 섞어먹을 깨 등 깜빡깜빡하신 것들이 있었다.
- 목동 가쯔레쯔 이용팁
1. 운영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은 15:30 ~ 16:30으로 평일에만 있음
2. 찾아가는 길: 목동 파라곤몰(지하)에서 목동 육칼 그리고 탄탄면공방 맞은 편에 있다.
3. 화장실 : 식당 밖 목동 파라곤몰 화장실 이용(청결도 : 보통)
재방문의사 없음
내 취향의 돈까스가 아니었음.(내돈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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