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가고 싶었던 가을 화담숲. 온라인 사전 예약에 성공하여 드디어 가봤다.(2024.10.19)
(순서 : 1. 입장 관련 안내 2. 2024.10.19 단풍 상태 3. 화담숲 이용팁)
1. 입장 관련 안내
일단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하면 당일 카톡으로 모바일 티켓을 발송해 준다. 그럼 따로 발권 없이 그 티켓을 가지고 바로 화담숲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예약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후 12시 15분에는 12시 45분 예약한 사람까지 입장할 수 있었다. 즉, 입장 시간 30분 전부터 들어갈 수 있다. 모노레일은 탑승 시간을 꼭 준수해야 하며 화담숲 입구부터 모노레일 승강장까지 도보 5분은 걸리니 늦지 말길 바란다. + 작년 가을 리뷰를 보면 화담숲 입장에 지각해도 1시간까지는 봐줬다고 하던데 올해는 잘 모르겠다.(늦지 않는 게 베스트)
반입금지 물품은 위와 같다. 삼각대, 돗자리 안된다. 커피 같은 음료는 된다. 그렇다고 따로 가방 검사를 하진 않는다.
2. 2024.10.19 단풍 상태
흐린 날이었다. 전체적으로 푸르고, 뜨문뜨문 단풍이 보였다.(여름의 모습에 더 가까웠달까.ㅎ)
그렇다고 안 예쁘지 않았다. 당장 위 포토스팟도 입구에서 5분도 안 걸어 만난 풍경이다. 화담숲에 처음 가본 사람이라면 무조건 만족할 것 같다. 이렇게 잘 꾸며놓고 사진 찍을 곳도 구경할 곳도 많은 숲은 거의 처음이다.
모노레일 현장 예매 키오스크는 위처럼 이용 불가했다. 모노레일까지 예약하지 못한 우리는 승강장도 키오스크도 걍 지나쳤다.
아직 푸르다. 완전히 빨갛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11월 초에 다시 와야 하나?ㅎㅎㅎ
푸른빛이 감도는 화담숲과 같이 사진도 찍고,
모노레일도 한 번 찍어주었다. 나무를 아래에서 위로 보지 않고, 옆에서 보면서 숲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하다.
자작나무숲은 생각보다 컸다. 이미 멋지지만 겨울의 모습도 궁금해졌다.
눈으로 보는 내내 그림 같다고 생각했다. 소나무들의 수형이 진짜 아름다웠다.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숲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정원같이 꽃으로 예쁘게 꾸며놓은 곳도 있다.
가을에 포토스팟을 만들어버리는 핑크뮬리도 볼 수 있었으며,
앉아서 사진찍고 가라고 여러 식물로 꾸며놓은 장소도 있다.
화이트뮬리와 보라색 꽃과의 사진으로 마무리하며 '화'코스를 다 돌았다. 한 바퀴 다 도는데 총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3. 화담숲 이용팁
1. 모든 관람길이 데크로 되어있으며 휠체어, 유모차 등도 자유롭게 거닐 수 있다.(굿!)
2. 화담숲 코스는 '화'코스와 '담'코스가 있는데 꼼꼼히 다 보는 코스는 '화'코스다.(총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됨)
아래처럼 곳곳에 관람 방향을 표시해주니, 길을 잘못 갈 가능성은 적다.
3. 곳곳에 앉을 수 있는 쉼터가 있고, 일부 쉼터에는 자판기도 있다.
4.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기념품(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사계절 중 선택 가능하다.
5. 식음시설은 번지없는 주막, 화담숲 cafe&shop, 화담숲 카페&베이커리가 있다.
2024.11.01 - [먹기] - [화담숲 식당] "번지 없는 주막" 토요일 점심 후기 + 이용팁
재방문의사 있음
단풍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다. 화담숲의 4계절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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