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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역 맛집] 나 라멘 좋아했네? “타치바나 하우스오브 신세계 강남” 토요일 점심 방문 후기 + 이용팁

by 유비뇽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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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라멘이 일본 라멘의 맛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라멘을 별로 안 좋아했다. 느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치바나’에서 먹은 라멘은 먹자마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2024.08.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타치바나 메뉴 추천

처음간다면 ‘봉골레 쇼유라멘(만3천원)’ 또는 ’카라구치 쇼유라멘(만3천원)‘을 먹어보길 바란다.

타치바나 봉골레 쇼유라멘
타치바나 봉골레 쇼유라멘 면

라멘에 조개가 들어가는 것을 처음 본 1인이다. 평소에도 해물칼국수를 좋아하는 나로선 타치바나의 라멘은 말그대로 취향저격이었다. 국물에서 바지락의 깊은 맛이 나는데 정말 호불호가 갈릴 수 없는 맛이었다. 음식이 나오면 그릇에 걸려있는 차슈?(돼지고기)를 국물에 적셔서 먹어보라고 한다. 해물맛이 많이 나는 국물에 고기를 적셔먹으면 이상하지 않을까 하며 의심 가득한 채로 먹어봤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고기향이 잘 느껴지고 맛은 또 부드러워서 한입 가득 입에 넣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는 라멘을 든든하게 만들어줬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지락이 살짝 지끌었다(해감이 덜되어 모래가 씹힘)는 것과 살이 별로 없었다는 점? 봄이 되면 좀 더 오동통한 바지락이 나오니 그때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

카라구치 쇼유라멘

이게 또 봉골레 쇼유라멘과 얼마나 다르겠어?라는 생각으로 국물을 먹어봤는데 다르다. 둘이 가면 꼭 같이 시켜서 먹어보길 바란다. 신라면맵기라고 메뉴판에 적혀있긴 한데 조금 더 매운 것 같다. 하지만 맛있게 매웠다. 계속 홀짝 거리며 먹고 싶은 맛이었다. 공기밥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써있었는데 봉골레보단 카라구치 쇼유라멘에 필요한 말이었다.

타치바나 아게교자

사이드메뉴로 있었던 아게교자(6천원).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라멘에 비해 지극히 평범했던 만두튀김이었다.

타치바나 디너 메뉴

오히려 디너 메뉴에 있는 카라아게나 햄카츠가 궁금해졌다. (메인 및 음료 메뉴에 대한 것은 아래 참고)

타치바나 메뉴 1
타치바나 메뉴 2
타치바나 음료 메뉴

- 타치바나 매장 분위기

타치바나 외관

사실 외관을 찍지 못했는데 맞은편 식당에 갔다가 찍힌 타치바나 외관을 찾았다.(><) 보이는 것과 같이 주로 바 형태이고, 왼쪽으로 더 돌면 테이블 좌석이 2~3개 있다. 사진은 평일에 찍은거라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토요일 점심에 방문했을 때에는 꽤 정신없었다.(테이블 좌석을 배정받아서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식당 구역이 딱 벽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바로 옆을 지나가기 때문에 더 정신없게 느껴졌던 것 같다.(그래도 맛있으니까..!)

- 타치바나 이용팁(웨이팅 등)

1. 운영시간은 매일 10:30 ~ 22:00(라스트오더는 20:30)
2. 웨이팅 팁 : 캐치테이블 원격줄서기를 이용하자. 사람이 제일 많았을 토요일 1시 약속이었기 때문에 오전 11시 45분에 원격줄서기(31번째로 웨이팅 시작)하고 12시 51분에 입장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총 66분 아낌 / 미루기는 맨마지막으로만 됨)
3. 하우스오브 신세계 가는 법 : 지하철 타고 센트럴시티(호남선) 방향으로 오면 스위트파크가 있다. 입구에서 왼쪽을 보면 하우스 오브 신세계 입구가 있다.(노란색글씨 참고)

하우스오브 신세계 가는 길


재방문의사 있음
저녁에 가서 다른 여러 음식을 맛보고 싶다. 라멘 싫어하는 사람 데리고 가고 싶은 식당.(내돈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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