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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맛집투어 1일차] 광주송정떡갈비골목,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동명동카페거리, 탱고아구찜 + 장소별 이용팁

by 유비뇽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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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역시 전라도여서 그런지 남은 것은 맛있는 음식들이다. 일정순서대로 광주맛집들을 정리해보겠다.(2023.08.06)_내돈내산 솔직 후기


- 광주송정떡갈비골목

광주송정역에 내리면 도보로 10분 내에 광주송정떡갈비골목에 도달할 수 있다. 우리가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은 ‘형제송정떡갈비’였다. 하지만 식당에 도착했을 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고, 대기자들을 관리하지 않아서 다들 우두커니 서 있는 분위기였다. 결국 나와서 ‘송원떡갈비’ 식당을 갔다. 형제송정떡갈비에 비해 규모가 더 큰 식당이어서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주차장도 넓음)

송원떡갈비 메뉴판

우리는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송원떡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공깃밥은 포함되지 않아 따로 시켜야 했다.

송원떡갈비 뼈국

쌈을 포함한 밑반찬이 나오고 돼지뼈국이 나왔다. 솔직히 말하면 뼈국에 있는 고기는 좀 퍽퍽하고 살짝 잡내가 났다.

송원떡갈비

2인분을 시키면 위처럼 떡갈비 4장이 나온다. 1인분에 250g씩이라 2장을 먹고 나면 꽤 배부르다. 송원떡갈비라고 해서 특별한 맛이 나는 것은 아니었고 평범했다. 딱 보통의 맛. 떡갈비라는 음식 자체가 식당마다 편차가 적고, 오히려 맛없기가 어려운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나름 괜찮게 먹었다.(재방문의사는 없음)

-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그래도 광주에 왔으니 광주의 역사를 보기 위해 민주화운동기록관을 방문해보았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주차장은 기록관 건물에 있지 않고 뒤편의 금남주차장(광주 동구 중앙로196번길 9)에 있다. 기록관 직원분께 주차도장을 받으면 주차비는 무료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주차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입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층별 안내도

기록관 안에 들어가면 바로 상설전시실1이 시작된다.(관람료는 무료다.) 위 층별 안내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5.18민주화운동을 항쟁, 기록, 유산 관점에서 정리해놓은 내용들을 볼 수 있어 심층적으로 민주화운동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상설전시실4까지 모두 보는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광주를 방문한다면 한번쯤 와볼 만한 곳이다.

- GT커피_광주동명동카페거리 카페 추천!

광주동명동카페거리는 수원 행리단길을 떠오르게 하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거리였다. 단, 주차가 쉽지 않은데 검색해 본 결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부설주차장’에 1시간당 800원으로 저렴하게 주차 가능했다.(부설주차장에서 GT커피까지는 도보 3분이다.)

GT커피 외관
GT커피 내부 모습

안과 밖이 정말 회색빛이다. 지하실 같은 곳에 작은 노란 조명밖에 없다 보니 꽤 어두운 느낌이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는 손님들도 중간중간 있었다.(핫플카페의 마지막 테이블을 차지해 뿌듯했던 것은 안 비밀.)

GT커피 자두스무디

참으로 뜨거웠던 여름날 너무나도 달콤하게 먹은 ‘자두스무디’다. GT커피를 가게 되면 자두스무디를 꼭 먹어보길 바란다. 자두가 제대로 느껴진다. 코코팜에 들어가는 젤리도 있어 씹는 재미가 있다. 스무디 외에 콜드브루도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못 먹은 GT 시그니처라떼도, 같이 파는 빵도 궁금해졌다.(광주에 다시 온다면 재방문의사 80% 있음)

- 탱고아구찜_광주 아구찜 찐맛집!!

좋아하는 유튜버 중 고향이 광주인 사람이 있다. 광주 사람이 추천하는 식당은 가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탱고아구찜을 방문하였다.(너무나 만족함, 재방문의사 100%)

탱고아구찜 밑반찬

기본 세팅으로 어묵탕이 나온다..! 아구찜과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지만, 아구찜이 매웠던 나의 동행인은 아주 맛있게 먹었다. 홍어찜도 나와서 과연 광주로구나 싶었다.

탱고아구찜 주문가이드

탱고아구찜은 위 사진처럼 사이즈, 매운맛 정도,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소, 보통맛, 살 많이를 선택했다.

탱고아구찜 소, 살 많이

비주얼이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양념맛이 아주 기가 막혔다. 맵기는 보통맛 예시로 나온 신라면보다는 조금 더 매웠던 것 같다. 그래도 맛있는 양념에 콩나물과 아구 살은 정말 맛있었다. 감칠맛도 좋고, 정말 정말 살이 많았다. 볶음밥 먹기 전인데도 배불렀다. 거의 처음 아구찜을 먹은 동행인은 먹다보니 아구 살이 닭고기 같다고 하고, 아구찜을 좋아하는 나는 살짝 퍽퍽하게 느껴지긴 했다.(살짝 건조시킨 것처럼 단단한 느낌이 강했다.)

탱고아구찜 볶음밥

아무리 배불러도 포기할 수 없어 볶음밥을 1개 시켰다. 볶음밥을 시키면 네모난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주시는데 기호에 따라 같이 섞어서 먹을 수 있다. 무난 무난하게 맛있었다.

탱고아구찜 이용팁을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포장하면 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 주차장은 식당 옆에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3. 대기가 있을 수 있다. 일요일 저녁 6시쯤에 난 5분 정도 대기하였다. 테이블링을 통해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다. 대기장소도 입구 옆에 따로 마련되어 있다.
4.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다.

탱고아구찜 영업시간


광주 맛집투어 1일 차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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