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바다, 오름, 맛집 말고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를 알게 되었다. 조금 비싼 감(19,000원)이 있긴 하지만 재미있었다.(2023.08.02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장소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내면 갈 수 있다. 제주맥주 회사에서 투어를 하는 건데 건물의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위와 같이 소품샵을 먼저 만난다. 소품샵 계산대 오른쪽 키오스크로 가서 예약내역 발급한 후, 직원에게 주면 입장권팔찌를 준다. 맥주 또는 논알콜맥주를 신청한 사람은 신분증을 확인하므로 꼭 지참해 가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
투어를 기다리는 동안 소품샵뿐만 아니라 포토존도 꾸며져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위의 시작 장소에서 입장권팔찌의 큐알코드 확인 후 투어는 시작된다.(참고로 투어가 끝나는 장소는 왼쪽의 펍이다.)
-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양조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설명을 해주시는데, 맥주를 만드는 것(홉 냄새도 맡음)뿐만 아니라 패키징까지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제주맥주는 이 양조장에서만 만들어진다고 해 더 신기했다. 중간중간 퀴즈를 맞추면 쿠폰도 주신다. 그 쿠폰으로 펍에서 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받아간 사람들이 참 부러웠다. 투어 소요시간은 총 30분 정도였다.
- 제주맥주 양조장 펍 & 브랜드 샵
투어에 음료(또는 맥주)가 애초에 포함되어있다. 그래서 투어가 끝은 자엽스럽게 펍 & 브랜드 샵이다. 가면 여러 상품과 맥주들에 눈이 돌아간다. ㅋㅋㅋ. 여기서 제주맥주가 만들어지는 만큼 유통비가 사라진, 비교적 저렴한 제주맥주를 살 수 있었다.
투어 신청 시, 나의 선택은 논알콜맥주인 제주누보였다. 투어 마지막에 도슨트가 자랑스럽게 꼭 한번 먹어보라고 하셔서 기대가 되었는데 진짜 알콜이 들어가 있는 맥주 같이 맛있는 맥주였다. 서울에서도 만나면 사 먹어볼 만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주변 알쓰 지인들에게도 추천하려 한다.
위처럼 맥주를 먹는 공간 중 편하게 누워서 먹는 공간도 있는데 쉬기 좋았다. 운전만 아니면 더 많은 맥주를 맛보고 싶지만 운전이 아니면 오기가 쉽지 않은 곳이기에 아이러니하다고 우리는 생각했다. 그래도 제주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는 추천한다.
-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예약하는 법(초간단)
0. 예약 가능 기간 :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다음 달 투어 프로그램이 오픈한다. 하지만 예약이 빡센편이 아니므로 투어 전주에만 예약하면 될 듯하다.
1. 먼저 제주맥주 홈페이지에서 양조장 예약 페이지에 들어가야 하는데, https://jejubeer.co.kr/brewery-program 이 주소를 클릭하면 바로 예약 페이지가 나온다.(전화예약X, 메일예약X). 총 3개의 프로그램이 나와있는데 양조장 투어인 첫번째 프로그램 클릭 > 투어 개요 읽고 예약하기 클릭하면 된다.
2. 원하는 날짜뿐만 아니라 시간을 선택해야 한다. 13시, 14시, 15시, 15시 30분, 16시, 18시로 하루에 6번 운영한다. 양조장 투어 시, 음료(또는 맥주)까지 포함되어 있기에 선택에 따라 개수까지 작성 후 예약을 누른다.(단, 맥주 및 논알콜맥주는 투어 시 신분증을 꼭꼭 지참해야 함, 입장권 발급 시 확인함)
3. 예약 내역 확인 후, 이름/휴대폰번호/이메일주소 작성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 결제방법 선택 후 결제하면 끝이다.(초간단)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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