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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담양 가볼만한 곳/담양 카페] 담양LP음악충전소 방문 후기(2023.04)

by 유비뇽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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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2023.04.15) 담양엘피음악충전소를 다녀왔다. 생긴 지 6개월 정도 되었다는 이곳은 문화공간이자 카페다.


- 담양LP음악충전소 이용법

담양엘피음악충전소는 3층 건물로 각 층마다 다른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을 이용하려면 1층 카페에서 1인 1 메뉴 주문을 해야 한다.

담양LP음악충전소 메뉴

메뉴는 위 사진과 같다. 커피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고 논커피 메뉴도 준비되어있다. 은 메뉴판에 있는 케이크뿐만이 아니라 파이와 크로와상(평균 4천원)도 준비되어 있다.

 

1인 1메뉴를 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2층 기프트샵 할인권과 2층 LP 바이닐 홀에서의 LP 청음 방법 안내문을 준다. 우리는 음료를 받아서 바로 2층 청음공간으로 올라갔다.(주문한 딸기라테와 아메리카노는 무난 무난했다.)


- 담양LP음악충전소 2층 LP 바이닐 홀(청음공간)

2층은 자신이 듣고 싶은 LP를 턴테이블로 트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약 4개의 턴테이블이 헤드폰과 함께 준비되어 있기에 혼자 노래를 들으며 감상에 젖을 수 있다. 4대만 있다고 해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노래 들을 사람은 듣고, 커피 마시며 대화 나눌 사람은 나누는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위 사진처럼, 컴퓨터에 검색해서 음반을 찾을 수가 있는데 생각보다 없는 게 많았다. 검색해 봤더니 목록은 뜨지만 위치는 뜨지 않은 것이 있었는데 위치가 나오지 않으면 2층 공간에는 없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있는 것을 찾기 위해 검색을 계속하기보다는 LP판 구경하면서 듣고 싶은 거를 선택하는 게 낫다. 난 ‘전람회-기억의 습작’과 ‘비틀즈-yesterday’를 들어 보았다. 처음 LP를 통해 노래를 들어보았는데 감성에 확 젖어버렸다.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기억의 습작이라니.. 두 번 들었다. 다만 중간중간 소리가 끊기기도 하고 속도가 빨라졌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LP의 특징인지 많은 사람들이 들어서 이렇게 변질이 된 건지 궁금했다.

- 담양LP음악충전소 3층 뮤직 이벤트 홀

3층은 주말에 광주 mbc 아나운서가 디제잉을 한다. 내가 갔을 때는 정혜정 MC가 진행하고 계셨는데 목소리가 진짜 좋았다.(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사진이 잘 나온다고 꿀팁도 주심) 신청곡 서비스 제공 시간은 주말 오후 2~5시, 평일 오후 2~4시로 담양LP음악충전소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여 신청할 수 있다.(아래 사진 참고) 평일에는 디제잉까진 안 하는 것 같다. 2층에서 LP로 혼자 노래를 듣다가 3층으로 오면 신청곡을 큰 볼륨으로 노래를 들을 수 있어 또 다른 분위기가 난다. 개인적으론 통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며 노래를 들을 수 있는 3층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담양LP음악충전소 카카오톡 채널 추가 QR코드

 

- 담양LP음악충전소 주차/운영시간

주차는 본 건물의 옆에 있는 담양읍사무소에 무료 주차 가능(주말에 만차 가능성 있다고 함)
운영시간은 매일 11:00 ~ 19:00 (저녁식사 후 방문은 어려움)


재방문의사 있음
담양 여행을 와서 기분 좋은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각 층마다 다른 분위기를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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