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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캐나다 여행 1일차] 환전지갑 공항 수령 & 밴쿠버 환승하여 캘거리가기 & 윈게이트 바이 윈덤 캘거리 에어포트 숙박 후기

by 유비뇽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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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계획했던 캐나다 여행을 드디어 다녀왔다. 10일간의 여정을 시간순서대로 정리해보겠다. 첫 번째 목적지는 캐나다 서부에 있는 캘거리다.


- 환전지갑 공항 수령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환전지갑 수령가능 환전소 위치 및 운영시간

환전지갑을 통해 당일 환전 신청을 하고 하나은행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을 수령점으로 선택했다. 지하철 출구로 나오니 하나은행(지하 1층)이 바로 있어서 가봤지만 운영중단되어(토요일에 방문함) 안내문에 적혀있는 대로 출국장 H 카운터 환전소로 향했다.(환전지갑 한 사람은 바로 H 카운터 환전소로 가자.) 24시간 운영은 아니고 매일 07:00 ~ 21:00까지만 운영하니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출국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못한다는 점 유의하길 바란다. 환전지갑 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 참고 바람.

[해외여행 환전/카드 준비]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 환전지갑 이용해서 야무지게 외화 준비하기

 

[해외여행 환전/카드 준비]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 환전지갑 이용해서 야무지게 외화 준비하기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필수인 환전! 카드와 현금 모두 수수료 최소화하여 준비하고픈 마음에 찾아보니 역시 ‘하나은행’이 좋다. 하나머니 앱을 통한 하나

yub-storry.tistory.com


- 대한항공(KE071) 타고 밴쿠버로 가서 웨스트제트 타고 캘거리 가기(밴쿠버 환승)

한국에서 체크인을 할 때 밴쿠버행 티켓과 캘거리행 티켓 두장 모두를 한 번에 받았다. 수하물은 밴쿠버에서 찾은 다음 다시 부치라는 안내를 받았다. 코로나시기 이후 처음 타는 비행기고 9시간을 타야 했기에 답답할까 봐 염려가 되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는 지루하지 않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일단 비행기 좌석에는 작은 생수병, 실내화, 칫솔과 치약, 담요, 헤드셋이 세팅되어 있었고 저녁식사 시간대에(18:50) 출발하는 비행기라 그런지 출발한 지 1시간 뒤에 식사를 제공했다. 나는 파스타와 비빔밥 중 곤드레나물비빔밥을 선택했다.

2023.06월 밴쿠버행 대한항공 기내식

식사 시간이 끝나고 약 6시간 뒤(도착시간 1시간 30분 정도 남았을 때쯤) 두 번째 식사를 제공받았다. 스크램블에그&치즈 또는 죽 중에 선택하는 거였는데 난 속이 그렇게 편하지 않아 죽을 선택했다. 후리가케를 쌀죽에 뿌려서 먹는 방식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다.(개인적인 입맛으론 간장을 섞어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긴 했다.)

2번의 식사 후, 드디어 밴쿠버에 도착하였다!(밴쿠버 시간으로 오후 12:30분쯤 도착) SKT 바로 요금제로 로밍을 신청한 나의 폰은 바로 데이터가 인식되지 않았다. 한 3-4번 폰 전원을 켰다 껐다 반복한 뒤에야 데이터가 떴다.( 그 뒤로 사용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우리는 약 3시간 뒤에 캘거리행 웨스트제트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서둘러 입국신고하는 곳으로 갔다. 다른 블로그들에도 잘 나와있듯이 캐나다 입국신고는 먼저 키오스크를 통해 하게 된다. 다행히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5명으로 하나의 키오스크로 함께 작성하였고 방문목적에 여행이나 관광이 따로 없어 개인적 용무로 다 체크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작성을 완료하면 그 내용을 담은 종이가 출력된다. 그 종이를 가지고 앞으로 가서 간단한 입국심사 후 수하물 찾으러 가면 되었다. 사실 심사가 끝난 건가? 너무 쉽게 훅 지나가서(이름이 다 비슷하네? 이 정도 스몰토크만 있었음) 또 캘거리에서 심사하려나 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아무래도 가족이여서 큰 의심을 받을만한 게 없었던 것 같다.

수하물을 찾은 후, 우리는 다시 캘거리행 비행기에 수하물을 부쳤어야 했는데 이 또한 다행히 잘 지나갔다. 수하물을 찾고 환승 표시를 보며 이동하던 중 ‘WEST JET Bag Drop’이 딱 보였다. 그 앞에 딱 서니, 한국에서 수하물 위탁하면서 캐리어 가방에 걸어준 러기지텍만 확인하고 앞에 있는 컨베이어 벨트에 캐리어를 놓으라고 했다. 이게 끝이었다 ㅋㅋㅋ. 너무 간단하게 끝이 나서 티켓, 수하물 등을 다시 확인할 필요는 없는지 등 여러 고민이 생겼지만 피곤해서 잘 됐겠거니 하고 바로 국내선 탑승구로 갔다. 다행히 탑승구나 탑승시간도 변경되지 않아서 평화롭게 캘거리행 비행기도 탈 수 있었다. 사실 웨스트제트가 지연 등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심지어 비행기를 탔더니 아래처럼 음료와 쿠키를 제공하여 너무나 좋았다.

캘거리에 도착해선 정말 내려서 수하물 찾고 끝이었다. 국내선이어서 그런지 더 신고나 검열이 없었다. 수하물까지 찾고 나니 식사 시간(저녁 6시쯤)이 다 되어 호텔 가기 전에 공항세븐일레븐을 갔더니 신라면 컵라면을 발견한 게 기억에 남는다. 캐나다 입국 시에 육류가 들어간 것은 안된다고 하여 라면을 못 가져온 우리는 너무나 컵라면이 반가워 바로 사버렸다.(나중에 알았는데 위탁수하물로는 라면 가져와도 된다는..가이드님피셜 말씀이 있었다는 점..)

- 윈게이트 바이 윈덤 캘거리 에어포트 숙박 후기(캘러리 숙소 추천)

윈게이트 바이 윈덤 캘러리 에어포트를 첫날 숙박으로 고른 이유는 1. 공항 셔틀(미니밴) 제공 2. 조식 제공이었다. 더하여 숙소도 깔끔하고 가격도 괜찮아서(2 퀸베드룸 + 조식 포함, 10만원대) 혹시 캘거리공항 주변에서 숙박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한다. 유일한 단점이 전기포트가 방에 없는 거였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호텔 1층에서 뜨거운 물을 항상 제공하고, 방 안에는 전자레인지가 있다. 다만, 영어를 그리 잘하지 않는 나에게 호텔에 전화해서 셔틀을 보내달라고 하는 것은 꽤 도전이었다. 그래서 미리 메일로 예약 확인과 셔틀 장소를 물어봤었는데 답장을 받지 못했다.(나중에 알고 보니 전화로만 응대한다고 한다.)

미래의 윈게이트 바이 윈덤 캘거리 에어포트점 예약자들을 위해 남겨본다.(초점 나간 사진 양해 바람)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나처럼 밴쿠버에서 오는 국내선을 탔다면 4번 출구로 나가서 앞에 바로 있는 16번이나 17번 기둥으로 온 셔틀을 타면 된다. 어차피 전화해서 셔틀을 불러야 하기 때문에 전화하면 몇 분 뒤에 어디로 오라고 다 설명해 준다. 로밍을 안 해가서 폰으로 전화가 안 되는 경우, 공항 안에 공중전화기가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체크인할 때는 보증금(CAD100)을 위해 카드를 요청한다는 점 참고 바라고,
조식은 빵, 바나나, 팬케이크, 시리얼, 소시지, 스크램블에그, 커피 등 실속 있게 제공한다. 맛도 괜찮으니 예약자는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

1일 차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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