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하기

[부산 여행] 부산 1박2일 뚜벅이 여행 코스 & 부산 맛집 “첨벙” 방문 후기(2023.02)

by 유비뇽 2023. 3. 24.
반응형

2023년 2월 10~11일(주말)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포스팅은 1박2일 부산 여행코스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물론 부산을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인 “첨벙” 이용 꿀팁도 포함하여!


우선 우리가 부산 여행을 가기 전 미리 예매했던 것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이다.(숙소/기차표 제외)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홈페이지(https://www.bluelinepark.com/)에서 우리가 원하는 경로, 날짜, 시간대(9:30~18:00, 30분간격)를 지정해 스카이캡슐을 예약했다.
경로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홈페이지에서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이용 안내와 추천코스를 본 후 정하면 된다. 주말은 매진이 많으므로 미리 예매하는게 좋다.


우리의 부산여행 1일차 코스는 아래와 같다. 숙소는 “첨벙”을 위해 광안역 주변에 잡았다.

부산 여행 1일차 코스



1. 부산역에 도착한 우리는 브런치를 먹기 위해 “롱드라이버스”를 방문했다.(부산역에서 지하철+도보 30분 소요)
  - 토요일 11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웨이팅은 없었고, 레몬에이드+초코라떼+프레첼잠봉뵈르+앤쵸비파스타를 시켰다.(직접 계산대로 가서 선결제하는 시스템)
  - 음료는 보통이었고 프레첼잠봉뵈르는 맛있으나 누가 만들어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 앤쵸비파스타는 너무 짜고 면은 다 불었고 실망했다..(재방문의사 없음)

롱드라이버스 분위기는 좋다
프레첼잠봉뵈르(13,500원)


2. 배를 채운 후, 해운대블루라인파크(청사포 정거장)로 스카이캡슐을 타기위해 이동했다.(롱드라이버스에서 지하철+버스+도보 1시간 소요)
  - 예약한 시간대에는 도착했지만 바로 스카이캡슐을 타는 것은 아니었다. 한 40분 정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 스카이캡슐은 해변열차와 다르게 프라이빗하게 같이 간 사람끼리(~4인)만 캡슐에 타고 이동할 수 있고,
    청사포>미포 방향은 두개의 철로중 안쪽이므로 사진 찍을 때 다른 스카이캡슐이 나오는 게 거슬린다면 반대 방향을 타는 것을 추천한다.
  - 노을을 풍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일몰 시간에 몰린다고 한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스카이캡슐 대기줄
청사포>미포 방향 스카이캡슐에서 바라본 풍경


3. 미포정거장에서 내린 우리는 “호랑이젤라떡”으로 찰떡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미포정거장에서 도보 4분)
  - 줄이 진짜 길다. 하지만 쑥쑥 앞으로 가므로 포기할 필요는 없다.
  - 가게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결제하면, 몇번으로 가라고 한다. 거기로 가면 즉석으로 아이스크림을 찰떡으로 싸서 준다.
  - 가게 내부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 것은 아니고 밖에서 걸터 앉아서 많이 먹는다.
  -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추천! 하지만 모든 메뉴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먹고 싶었던 쑥떡쑥떡은 없었다.

구운피스타치오는 4,500원, 나머지 다른 메뉴는 4,000원


4. 젤라떡을 먹고 해운대를 구경하다가 숙소(광안역)로 이동했다.(호랑이젤라떡에서 버스+도보 50분 소요)

5. 숙소에서 쉬다가 “첨벙”을 갔다.(광안역에서 도보로 12분 소요)
  - 17시에 오픈하는 첨벙이지만 핫플이고 토요일이기에 16시까지 첨벙에 갔다. 앞에 이미 8~9팀이 있었고, 오픈 후 첫 타임엔 우리 다음팀까지만 들어왔다.(그 다음팀은 또 대기..ㅠ)
  - 테이블링으로 대기를 하는데 원격줄서기는 17:15분부터 된다. 오픈 전부터 현장대기한 사람들이 있기에 그 사람들부터 테이블링 등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듯 하다.(쏘 서윗)
  - 우리는 등록 키오스크 옆자리였는데, 먹는 동안 대기등록이 마감되었다ㄷㄷ.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포장으로 시킬경우 모둠회한상이 아니라 모둠회만 나오는 것 같다.(지인 피셜)
  - 숙성모둠회세트(1번 갑오징어카츠세트)를 시켰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제발 많은 사람들이 가서 먹어봤으면 좋겠다. 부산여행의 필수코스다..!
  - 앞으로는 더 인기가 많아져 가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주말에 간다면 오후 3시 반부터는 줄서는게 안전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 직원&사장님 모두 너무너무 친절하다는 점도 정말 좋다. 인기가 식지 않고 오래갈 것 같은 식당이었다~

맛있게 먹는 법은 꼭 적용해서 먹기를! 너무나 맛있음


6. 배불리 먹고 우리는 또 먹으러 갔다. “부사노뎅”(떠오르는 핫플! 오뎅바!)으로!(도보 8분 소요)
  - 사실 첨벙에서 먹고 바로 가는 것은 비추한다. ㅋㅋㅋ너무 배부르므로 광안리해수욕장을 산책 후 오는 것을 추천!
  - 여기도 테이블링을 쓴다. 우리가 갔을 때는 17팀 대기로 떠서 광안리해수욕장을 천천히 구경하면 되겠다 했는데 30분도 안되서 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 부사노뎅의 오뎅과 하이볼은 맛있다. 분위기도 마치 일본 오뎅바인 것처럼 일본노래도 나오고 술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 다만, 배부른 우리는 오뎅꼬치 4개 정도랑 국물만 먹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고 오뎅을 먹을거면 부사노뎅SET를 시켜야 한다고 하셨다.(어쩔 수 없이 오뎅꼬치10개를 먹어야 했다..)
  - 10개 꼬치 세트가 아닌 5개 꼬치 세트가 나왔으면 좋겠다.


7. 배가 매우 부른 상태에서 “광안리해수욕장”을 갔다.(도보 2분)
  - 역시나 예쁘다. 야경도 예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 우리가 놓친 게 있다면, 바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다. 매주 토요일 저녁에 드론쇼가 있다고 하니 광안리해수욕장을 간다면 보고 오길 바란다.
  - 동절기(10월~2월)에는 오후 7시&9시에 하고, 하절기(3월~9월)에는 오후 8시&10시에 10분 내외로 공연을 한다고 한다. 참고 바란다.


1일차는 이렇게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산책하고 마무리 했다.


2일차 코스는 아래와 같다. 서울로 돌아가야 하기에 1일차보단 간단하다.

부산여행 2일차 코스


1. 광안역 주변 숙소에서 우린 아침 먹으러 “수영돼지국밥”으로 갔다.(광안역에서 도보 6분 소요)
  - 부산엔 많은 돼지국밥 맛집이 있다. 여행 경로에 따라서 가까운 돼지국밥 맛집을 찾아가면 된다.
  - 수영돼지국밥은 아침으로 먹기 아주 적당했고 깔끔했다. 주변을 지나간다면 추천!
  - 국밥에 고기만, 내장만, 고기+내장, 고기+순대, 고기+순대+내장 선택할 수 있다.


2. 밥먹고 뮤지엄원으로 전시회를 보러 갔다.(지하철+도보 20분 소요)
  - 내가 보고 온 전시회는 “치유의 기술”이었다. 미디어아트 전시회이고 문화예술쪽에 문외한인 나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2023.04.23까지 전시한다고 한다.)
  - 다만, 전시회 들어갈 때 백팩은 매고 들어가면 안되며 밖에 있는 물품보관함에 보관하라고 한다.
  - 그 물품보관함은 쓰레기가 들어있고 낡았고, 심지어 유료 이용이여서 우리는 이용하지 않았다. 넉넉히 10분 정도 걸어서 신세게백화점 센텀시티 물품보관함을 무료로 이용하였다.


3.  센텀시티에 물품을 보관한 김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의 “호우섬”에서 점저를 먹었다.
  - 비록 서울에도 있는 호우섬이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서울 올라가서도 우연히 백화점에서 보게된다면 가서 먹을 것 같다.(재방문의사 있음)
  - 주문한 메뉴 라구짜장도삭면+닭고기조림 뽀짜이판+쯔란오징어튀김 모두 맛있게 먹었다.

닭고기조림 뽀짜이판


4. 지하철타고 부산역으로 향했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지하철+도보 42분 소요) : 1박2일 여행 끝!


누구는 부산이 사계절 다 다르다고 하던데 다음엔 가을에 한번 와봐야 겠다.  부산은 올 때마다 좋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