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냉면이 먹고 싶은데 실패하고 싶지 않을 때 찾게 된다. 덜 자극적이어서 내 취향에 맞고 맛있다. (2025.04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이조면옥 메뉴

이조면옥은 갈비탕, 냉면 모두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이다. 냉면 가격만 놓고 보면 만3천원이라 싸진 않다. 우리는 물냉면+비빔냉면+물만두를 주문했다. (성인 2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자리에 앉으면 밑반찬과 따뜻한 육수를 주신다. 온육수는 특히 비빔냉면과 먹기 좋았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식초, 겨자뿐만 아니라 냉면 다데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물냉면 국물 첫입은 맛있는데 좀 달다? 느낌이라 겨자와 식초를 한 번씩 넣어주면 더 맛있다. 국물이 진짜 다른 함흥냉면에 비해 덜 자극적이고 맛도 좋다. 시원한 국물이 느끼한 음식을 먹고 니글거리는 나의 속을 싹 풀어줬다. 면은 적당히 씹는 맛이 있고 쉽게 끊겨서 먹기 편하다.


나름 처음 도전하는거라 기대됐던 비빔냉면. 물냉면 육수를 따로 주시진 않았다. 내가 물냉면파라서 그런지 비빔냉면은 그냥 그랬다. 비빔장맛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고, 단맛은 물냉면보다 더 잘 느껴졌다.

왕만두는 많을까봐 물만두를 시킨 나의 동행인.(ㅋㅋㅋ) 맛은 누구나 아는 그 물만두 맛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어린이용 메뉴가 아닐까 싶다. ㅎㅎ
- 이조면옥 매장 분위기


마치 경기도 외곽에 있는 식당처럼 넓은 주차장 안에 큰 저층 건물이 있다. 서울에 있는 식당인데 주차 걱정이 없다는 점은 매우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한 끼 식사를 위해 오는 곳이어서 그런지 조용한 편이었다.(다들 한 끼 뚝딱하고 나가는 느낌) 손님들은 가족 단위가 많았다. 부모님 모시고 오고 애기랑도 오는 모습을 보니 음식의 위생이나 안전에 대해 신뢰가 갔다.
- 이조면옥 이용팁
1. 운영시간 : 매일 11:00 ~ 20:50
2. 대중교통 : 양천향교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소요
3. 주차 : 매장의 넓은 주차장 이용 가능. (식사시간 외 주차금지)
4. 화장실 : 냄새는 좀 나지만 청결한 편. 남녀분리. 2층
5. 셀프코너 : 추가반찬과 물은 셀프임
6. 주변 카페 추천 : 디카페인 커피가 있고 주차장을 제공하는 'WAMILL' 추천!(차로 4분 소요)

재방문 이미 함
갈비탕 먹어보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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