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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잠실 맛집] 평양냉면 처음 먹는다면 여기 추천..! "평냉식"

by 유비뇽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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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끝나기 전에 맛있는 평냉 한 그릇이 먹고 싶었는데, 내가 평냉을 좋아하는 이유를 그대로 담고 있는 식당을 찾아버렸다. 평냉 초보자에게 적극 추천! (2025.03. 내돈내산 솔직 후기)


- 평냉식 메뉴

평냉식 메뉴 및 가격

평냉식이라고해서 평양냉면만 있지 않았다. 고기국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메뉴(육개장, 곰탕, 만둣국, 어복쟁반 등)가 준비되어 있어, 평양냉면 안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와도 무리가 없다. 우리는 둘 다 평냉 먹으러 왔기에 평양냉면 2개 + 평양손만두 3알(6천원)을 주문했다.

평냉식 평양냉면

이게 얼마 만에 만난 평양냉면인지! 맑고 또 맑은 국물에 담긴 평양냉면은 나의 기대를 한층 더 높였다. 나오자마자 국물을 들이켜는데 육수가 진짜 말 그대로 고기가 가득 느껴지는 맛이었다. 나의 동행인은 여기에 더하여 짠맛이 느껴진다고 했다. 즉, 평냉식의 국물은 평양냉면 국물계에서 맛이 꽤 진하고 강한 쪽에 속했다.

+ 국물이 매일 한우와 한돈을 6시간 이상 끓인 요리라니.. 가격이 만3천원이라니... 감동..!

평냉식 평양냉면 2

국물의 짠맛은 면을 풀으니 (약해져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고기고명은 2 종류가 들어가 있었고 부드럽고 맛있었으나 그만큼 좀 느끼했다. 따로 나온 무절임과 같이 먹어야 했다. 그리고 평양냉면 집을 가면 이따금씩 메밀 100%로 면을 만드는 집이 있다. 그 뚝뚝 끊기는 맛이 불호인 나는 평냉식의 살짝 씹는 맛이 있는 자가제면도 마음에 들었다. 

평냉식 평양손만두 3알

솔직히 평냉을 먹으러 가면 사이드메뉴를 잘 시키지 않는다. 녹두전을 간장 찍어 먹거나 하면 바로 평양냉면 국물맛을 잘 느낄 수 없게 되어 웬만하면 안 먹는다. 근데 여긴 슴슴해 보이는 평양손만두를 같이 팔길래 시켜보았다. 그럼에도 냉면을 한참 먹은 뒤 먹었는데, 담백하니 손만두가 너무 내 취향이었다. 뜨거울 때 한입 먹어볼걸 하고 조금 후회가 됐다. 사이드 메뉴로서 손만두 적극 추천한다!

 

+ 주류 및 음료 메뉴는 아래와 같다. 막걸리, 화요, 능이주 등 다양한 술을 판매하고 있어 신기했다.

평냉식 주류 및 음료 메뉴

 

- 평냉식 매장 분위기

평냉식 외관

허름한 외관이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내부는 깔끔하다.

평냉식 내부 모습

전반적인 분위기는 후딱 먹고 갈 수 있는 밥집? 어복쟁반을 팔고 술도 다양하게 팔지만 내가 초저녁에 느낀 분위기는 조용히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식당 느낌이 강했다. 혼밥 하러 오신 분들도 있었다. 또 2인이 갔는데 4인테이블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았다.(굿!)

 

- 평냉식 이용팁

1.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은 15:00 ~ 16:30. 점심 라스트오더 14:30 & 영업 라스트오더 21:00

2. 대중교통 : 석촌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분 

3. 주차 : 도보 5분 거리에 '석촌역 노상 공영주차장'(시간당 6천원) 있긴 함(대중교통 추천!)

4. 대기 및 주문 : 일요일 6시쯤 같을 땐 대기 없었음. 테이블 위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하고 나갈 때 계산함

5. 예약 가능 : 당일 예약 불가. 네이버로 16:30 ~ 19:30에 2~6명 예약 가능. 6명 이상은 전화해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음

6. 매장에서 제공하는 이용 안내 사항 :

평냉식 이용안내

7. 평냉식 원산지 :

평냉식 원산지

 


재방문의사 있음

평양냉면이랑 평양손만두 드셔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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