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분명한 색깔이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호핀치'(2024.12./ 내돈내산 솔직 후기)
- 호핀치 메뉴
메뉴판 디자인부터 예쁘다. 따로 메뉴판 없이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카페들이 요즘 많은데, 감성적인 아날로그가 느껴져서 좋았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 필터커피(브라질 엘도라도) + 애플파이를 주문했다.
+ 디카페인은 5백원 추가, 유기농 귀리우유로 변경도 5백원 추가
아메리카노는 크레마가 두껍게 있어 신기했고 맛은 꽤 진했다. 처음에는 오.. 물을 타 먹어야 하나 했지만 먹다 보니 괜찮았다. 산미는 없고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의 아메리카노였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애플 시나몬 냄새가 향긋하게 나서 애플파이을 안 먹어 볼 수 없었다. 결론은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애플파이는 사과 조금에 빵맛이 많이 났는데, 호핀치 애플파이는 사과가 많이 들어가있었다! 얇은 페스츄리도 버터향이 잘 나서 좋았다. 팥 많이 들어간 붕어빵을 먹은 것 같은 만족감을 주었다. (추천!)
+ 포크를 따로 주시진 않았다. 화장실에서 손 씻은 김에 칼로 잘라서 집어 먹었다.
동행인은 브라질 엘도라도 초콜릿무스 펄프드 필터커피를 선택했다. 아메리카노보다 5분 정도 늦게 나왔다.(시간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시간 잘 체크해서 주문하시길 바란다.) 맛은 신기하게도 구수~했다.
+ 애플파이 외에도 쿠키, 휘낭시에도 팔고 계셨다. (아래 사진 참고)
- 호핀치 매장 분위기
작다. 근데 귀여운 느낌이 드는 작음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카페 앞 귀여운 의자에 앉아 커피 마시고 싶어졌다.
내부는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다. 약 14명 정도 앉을 수 있다. 서로 가깝게 앉아야 하는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오후에 자리가 거의 다 찼다.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대화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마냥 조용하지도, 마냥 시끄럽지도 않아 딱 좋았다.(대화하기 편했음)
+ 깨끗한 화장실이 카페 내부에 있다. (굿!)
- 호핀치 이용팁
1. 운영시간 : 매주 일요일 휴무. 평일 09:00 ~ 18:00. 토요일 및 공휴일 10:00 ~ 18:00
2. 매장 이용 시간 : 최대 2시간
3. 주차 : 불가
4. 대중교통 : 대흥역 4번 출구에서 도보 4분 소요. 서강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소요
5. 화장실 : 내부에 있음 (작지만 깨끗한 편)
6. 텀블러 테이크아웃 할인 : 천원
7. 주변 식당 추천 : 수저가, 롤앤롤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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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의사 있음
호지라떼도 궁금하고 초여름일 때 모습도 궁금하다. 주변에 볼일 있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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