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아간 카페 '카인들리'. 커피도 디저트(휘낭시&마들렌)도 만족스러웠다. 자주 가게 될 것 같다.(2024.11.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카인들리 메뉴
디저트류에서 추천 메뉴는 솔티 카라멜 휘낭시에다!
10가지 휘낭시에와 4가지 마들렌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커피 메뉴를 원두별로 즐길 수 있다.(디카페인도 있으며, 추가금액 없음!!)
휘낭시에 및 마들렌, 커피를 각 먹어보니, 이 매장은 숨은 맛집이며 모든 종류 뿌시기를 하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한다.
빵을 먹기 위해 주문한 아메리카노. 근데 커피가 너무 괜찮았다. 여러 번 언급했지만 난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향과 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였다. 카인들리의 커피는 '네 생각은 잘못된 거야'라고 알려주었다. 진하지도 묽지도 않은 딱 적당한 수준에서 커피향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플로럴, 블루베리, 딸기, 복숭아의 단맛이라고 설명된 블루 원두를 선택했는데 참 향긋했다.
매장에서 만든 휘낭시에를 인생에서 처음 먹어봤다.(빵순이도 아님.) 솔티 카라멜 휘낭시에 적극 추천한다. (빵순이인 동행인의 말을 빌려보면) 먹자마자 솔티 카라멜이 뭔지 아니? 알려줄게!! 이런 정체성 분명한 맛인데 겉은 빠작, 속은 촉촉으로 휘낭시에의 역할도 다했다. 이 집 잘하네 하면서 먹었으며, 나는 휘낭시에=맛있는 거를 깨달을 수 있었다.
식사 후에 방문해서, 새콤한 디저트가 땡겨 시트롱 마들렌도 주문했다. 촉촉한 빵 안에 레몬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는데 아주 새콤하니 개운했다. 솔티 카라멜보다 특별함은 적었지만 이 또한 맛있게 먹었다.
- 카인들리 매장 분위기
외관이 참 예뻤다. 우연히 카인들리에 들어가게 된 이유도 바로 이 벽돌벽과 어우러지는 카페의 외관이 참 예뻐서였다. 게다가 오픈시간인 11시에 딱 문을 여는 모습을 보며 딱 신뢰가 갔다고나 할까?
내부는 아담하고 따뜻한 분위기였다. 흐리고 추운 날씨에 딱 들어갔는데 친절하신 사장님, 따뜻한 온도, 빵 굽는 냄새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눈 내리는 날 다시 오고 싶어졌다.
- 카인들리 이용팁
1. 운영시간 : 매일 11:00 ~ 19:30. 한달에 2~3일 정도 휴무일을 가지며, 공지는 인스타(@kindly_de_seoul_) 및 네이버 공지
2. 주차 : 불가
3. 대중교통 :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1분, 마포구청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소요
4. 선물박스 포장 : 선물박스 3구에 5백원, 5구에 천원 추가비용 발생
5. 할인 : 테이크아웃 하면 음료 천원 할인, 텀블러 테이크아웃하면 음료 천5백원 할인(=아메리카노 텀블러테이크아웃하면 2천5백원)
6. 반려동물 동반 가능 & 배달 가능(배민, 쿠팡잇츠)
재방문의사 있음
엄청 친절하시고, 맛있고 다함. 빵이랑 음료 메뉴 다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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