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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창우동 맛집] 토종닭 누룽지백숙 "소나무집" 주말 방문 후기

by 유비뇽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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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 사는 지인이 추천해준 맛집이다. 보양식으로 적극 추천!!(2024.11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소나무집 메뉴

소나무집 메뉴

누룽지백숙만 듣고 찾아간 식당인데, 막상 가보니 능이백숙에 닭볶음탕까지 파는 식당이었다.(주문은 당연 누룽지백숙이 많았음.) 누룽지 백숙은 닭과 오리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닭 누룽지백숙을 주문했는데, 전체(백숙 + 죽) 양은 성인 3명이서 먹으면 적당할 것 같다. 2명이서 먹은 우리는 죽을 거의 안 먹고 포장해 왔다.

소나무집 엄나무 누룽지 백숙(닭)

한 2주를 고대하다가 만난 누룽지백숙. 먹기 위해 누룽지를 쪼개는데도 신이 났다. 닭은 너무 부드러웠다. 건강한 닭을 써서 이렇게 부드러운가 싶다. 엄청나게 특별한 맛이기보다는 내가 지금 건강한 식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구나를 딱 느낄 수 있다. 찰기가 더해진 누룽지와 닭을 같이 한 입에 먹으면 구수함과 닭의 깊은 맛이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츄릅) 누룽지는 씹을수록 구수함보단 엄나무향을 확 느낄 수 있어 신기했다.

소나무집 반찬 및 백숙 맛있게 먹는 법

솔직히 누룽지와 닭고기만 먹다 보면 중간부턴 느끼해진다. 그래서 소나무집엔 따로 백숙 맛있게 먹는 법이 있나 보다. 고추냉이잎에 고추냉이를 넣어 싸 먹으라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그냥 느끼할 땐 김치(맛있음!!)랑, 무절임 먹고 닭고기 따로 먹는 게 더 맛있는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반찬은 셀프 코너가 따로 있어 부족하면 알아서 갖다 먹으면 된다.

소나무집 엄나무 누룽지 백숙(닭) 누룽지죽

누룽지 백숙에 딸려 나오는 죽이다. 안에 누룽지가 보이진 않았고, 닭 아래 얕게 있는 죽과 같은 맛이었다. 나는 집에 포장해 와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먹었는데, 백숙보다는 엄나무 향이 더 잘 느껴지는 죽이었다.(무난무난.)

 

- 소나무집 매장 분위기

소나무집 외관

외관은 단독주택 같다. 2층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나온다. 주차장에는 주차요원분도 계셔서 주차하기 어렵지 않았다. 내부 모습은 일요일 오후 2시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 찍지 못했다. 일단 전체는 꽤 크고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내가 먹은 곳은 가족단위 식사가 많았고, 조용한 편이었다. 심지어 테이블이 붙어 있고, 투명 가림판으로만 구분한 옆자리에서 성인 4분이 식사를 하는데도 불편하지 않았다. 

 

- 소나무집 이용팁

1. 운영시간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11:00 ~ 21:30(토요일은 ~22:00). 브레이크타임은 15:30 ~ 16:30. 라스트오더는 마감 1시간 전

2. 위치 : 하남 스타필드에서 차로 4분 거리.(하남 스타필드 주변 맛집으로 추천!)

3. 예약 : 평일은 1시간 전에 주문하면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안내가 있음, 실제로 주말에도 당일 예약 전화가 많이 오는 것 봄. 다만, 일요일 오후 2시에 갔을 때는 전화 안 했는데도 식당 도착한 지 10분 만에 백숙받음

4. 주차 : 식당 주차요원 안내 따라 주변에 주차

5. 주말이용 및 대기 안내 : 주말에는 일행이 다 와야 입장 가능하며, 주문은 카운터에서 받음(일요일 오후 2시쯤에는 대기 없었음)

소나무집 주말 이용 및 대기 안내

6. 이벤트 : 인스타(@sonamoozip), 카카오톡채널, 네이버에 이벤트 공지 뜸. 11월 이벤트는 만원 할인이었음(방법은 카카오톡채널 추가해서 쿠폰 받기)

7. 남은 음식 포장 가능 & 포장주문은 5천원 할인


재방문의사 있음

몸보신 하고 싶을 때마다 생각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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