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에 살았다면 주기적으로 방문할 것 같다.(2024.09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장보고칼국수 신대방본점 메뉴
식당 이름에는 칼국수가 들어가는데, 분야가 다른 메뉴들이 존재했다. 생선찜, 골뱅이 등.. 살짝 맛에 의심이 들었다. 우리는 원래 계획했던 대로 칼국수(8천원)와 수제군만두(8천원)를 주문했다.
칼국수집답게 김치는 두 종류 모두 맛있었다. 시원한 맛이었다고 해야 하나? 큼지막하게 썰어진 김치 자체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간이 딱 맞고 맛있어 열심히 먹었다. 다른 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백김치가 인상깊었다.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식당에서 직접 담그시는 것 같았다.(굿!)
사골국물이 기반인 칼국수였다. 국물의 감칠맛은 대단했다. 마치 비비고 회사에서 나오는 사골국물 같은? 조미료 가득한 맛이 아니라 빠짐없는 맛이어서, 그래서 감칠맛이 엄청난 느낌의 국물이었다. 같이 간 동행인이 너무 맛있다며 계속 먹었던 게 떠오른다.(난 해물칼국수파라 그 정도는 아니었다.)
사장님의 센스도 돋보였다. 칼국수 1개를 시켰는데 위처럼 두 그릇으로 나눠서 주셨다. 그리고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보리비빔밥도 아래처럼 2개를 주셨다.
재방문하게 된다면 난 군만두를 또 시킬 것이다. 부추와 고기로만 만든 속은 담백했고, 기름에 바삭하게 구워진 두꺼운 만두피 맛은 너무나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다(평소 군만두의 꼬다리를 좋아하는 편). 그렇다고 너무 두껍지도 않아 호불호가 갈릴 맛이 아니었다.(추천!)
사진을 보니 한 개 더 먹고 싶어 진다.
- 장보고칼국수 신대방본점 매장 분위기
매장은 뭔가 투박한 느낌이다.(맛으로 승부한다는 의미..?) 주말 12시쯤 방문했는데 한산한 편이었다. 손님 연령대가 중년층이 많았다. 굳이 칼국수만 시켜 먹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아 다른 메뉴들도 맛있는 것 같다. 생선찜 같은 다른 요리가 궁금해졌다.
- 장보고칼국수 신대방본점 이용팁
1. 운영시간은 리뷰를 찾아보니 10:00 ~21:00였다. 혹시 모르니 02-3280-0205(식당 번호)로 미리 전화해 보고 가자.
2. 칼국수의 경우, 양을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주시는 것 같다.(기본 양도 많음)
3. 주차 가능 & 혼밥 가능
4. 음식 남으면 포장 가능하다.
5. 보라매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이다. 대중교통 이용 추천!
재방문의사 있음
단, 주변에 갈 일이 생긴다면. 군만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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