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쌤쌤쌤'은 이미 유명하다. 대기가 두려웠던 나는 몇 개월 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쌤쌤쌤 공사하는 것을 발견했다. 문 열면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고, 드디어 방문했다. (2024.09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쌤쌤쌤 롯데월드몰점 웨이팅 방법
일요일 오후 12시 20분쯤 도착했을 때, 대기는 없었다. 다만 일행이 다 와야 입장할 수 있었다.
캐치테이블도, 테이블링도 없다. 정해진 대기줄에서 기다려야 한다. 대기가 없는 것을 보고 쌤쌤쌤이 잠실에도 있다는 소문이 덜 난 것 같았다. 그러니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더 사람 많아지기 전에 얼른 맛보러 가길 바란다. (지금 가야해요..!)
일요일 오후 1시 10분쯤 밥을 먹고 나와보니 대기줄이 길게 있었다. 일요일 점심으로 방문하려면 오전 11시 반 ~12시 반에 가는 것 추천한다. 순환은 빠른 편이라고 한다. 대기줄이 길어도 포기하진 않아도 될 것 같다.
- 쌤쌤쌤 롯데월드몰점 메뉴
우리는 잠봉뵈르 파스타(2만2천원)와 미서부 클래식 라자냐(2만2천원)을 주문했다. 잠봉뵈르 파스타 추천한다!
잠봉뵈르 파스타는 크림 파스타지만 우리가 알던 크림 파스타가 아니다. 크림소스의 고소한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느끼하지 않았다. 내 입맛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크림 파스타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장점만 뽑아서 섞은 느낌(?)이었다. 평소 느끼해서 크림 파스타를 잘 못 먹는데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사실 짠맛도 강했지만, 소스와 피스타치오를 같이 먹으니 조합이 너무 좋아서(단짠?) 파스타 끝자락에선 숟가락으로 긁어먹었다.ㅎ + 잠봉뵈르 자체는 평범했다.
잠봉뵈르 파스타보단 특별함이 적었던 라자냐. 양파와 고기로 층을 쌓아 올린 라자냐에 , 듬뿍 들어간 토마토소스와 치즈 그리고 바삭한 나쵸를 한입에 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성인 2명이 잠봉뵈르 파스타와 라자냐를 게눈 감추듯 먹었는데,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배부르다보단 배를 채웠다 정도?)
5천원이었던 산펠레그리노 탄산수.. 330ml였다. 그래도 건강을 생각하면 콜라보단 탄산수!
+ 그 외 메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용산에 있는 쌤쌤쌤과 가격 차이가 좀 있다. (잠봉뵈르 파스타 기준 롯데월드몰이 3천원 비쌈). 용산점이 업데이트된 것을 내가 못 본 건지, 아님 롯데월드몰점이 더 양이 많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참고하길 바란다.
- 쌤쌤쌤 롯데월드몰점 매장 분위기
쌤쌤쌤 롯데월드몰점은 2층까지 있다. 우리는 2층에서 먹었는데, 1층은 사람이 많아 보였다면 2층은 한적한 느낌이었다. 5~6분이 식사하시는 것도 보았다. 가족 외식에도 괜찮을 것 같다.
2인 테이블 크기가 충분해서 좋았다. 그런데 포크, 나이프, 숟가락이 통에 꽂아져 있는 것보다 접시 위에 인원수에 맞춰 올려져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여러 손님들이 집어야 하는 상황이니까 뭔가 청결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계산대에는 가글, 치실이 준비되어 있었다. 마지막까지 신경 쓴 게 느껴졌다.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한 편.
- 쌤쌤샘 롯데월드몰점 이용팁(주차, 웨이팅 등)
1. 운영시간 : 매일 10:30 ~ 22:00. 라스트 오더는 21:00다.
2. 위치 : 롯데월드몰 5층 식당가에 있다. 롯데시네마를 뒤로 하고 보이는 올리브영 맞은편에 있다.
3. 웨이팅 : 정해진 대기줄에서 기다려야 한다(캐치테이블 X). 일행이 다 와야 입장할 수 있다.
4. 주차 : 가능하나, 주차비 지원 안 해줌 >> 롯데월드몰 주차 비용은 10시 ~20시 : 10분당 평일 300원, 주말 500원 / 그 외 시간 : 200원
5. 롯데월드몰이 잠실역이랑 연결되니 지하철 이용 추천!
6. 음식은 천천히 나오는 편. 주문 후 첫 번째 음식은 10분 정도, 두 번째 음식은 20분 정도 뒤에 나왔다.
재방문의사 있음
이제 다른 메뉴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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