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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안국역 가볼 만한 곳] 안국역 추천 데이트 코스 - 국립현대미술관, 청와대, 삼청동수제비

by 유비뇽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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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궁금했던 청와대를 가봤다. 청와대 관람과 함께 전시도 보고 맛집도 가고 알찬 하루였다.(2023.08)


- 국립현대미술관 & 테라로사

테라로사 국립현대미술관서울점

‘게임사회’라는 전시를 보러 먼저 국립현대미술관에 갔다. 보기 전, 정신 차릴 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층에 있는 테라로사를 방문했다. 강원도에서 테라로사를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고 번잡했는데 여기는 상대적으로 한적하여 커피 즐기기 좋다. 물론 커피도 만족스러워 국립현대미술관을 올 때마다 방문하고 있다.

‘게임사회’ 전시에선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비디오 게임(?)들을 쭉 볼 수 있었다. 중간중간 게임에 참여도 가능하여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긴 하지만(그래서 나도 게임하러 왔지만) 막 엄청 재미있진 않다. 일부러 관람객들이 게임에 빠지지 않도록 설정을 재미없게 해놨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발전한 게임들을 둘러보니, 게임 속 세상이 하나의 작품처럼 보였다. 내가 크면서 게임을 하지 않는 동안 게임은 성장했고 고도화되어있었다. 2천원 관람료가 아깝게 느껴지지 않은 전시였다.

 

- 청와대

청와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도보 10분이면 청와대 춘추문이 나온다. 다만, 청와대 관람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예약 홈페이지 : https://reserve1.opencheongwadae.kr/reservation) 청와대를 처음 개방했을 때는 예약이 빡셌지만 요즘은 아닌 듯하다.

청와대 관람 안내도

청와대 주요 장소들을 둘러보는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더운 날씨에 둘러보기 쉽지 않았지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오운정을 갈 때에는 전 대통령들이 여기를 운동 겸 올랐겠구나 하고 상상도 되고, 뉴스에서만 봤던 본관, 관저 등을 실제로 보고 또 전 대통령들의 역사도 볼 수 있어 꽤 흥미로웠다. 청와대를 개방한 지 꽤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아직까지도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었다. 우리 부모님도 재미있게 관람하실 것 같다.(기회가 되면 모셔올 예정!) 춘추문에서 돌아 돌아 정문으로 나왔는데, 사람이 훨씬 많았다. 빠른 입장을 원한다면 정문보단 춘추문을 추천한다.

- 삼청동수제비

삼청동수제비 메뉴판

말로만 많이 들었던 삼청동수제비! 청와대 정문에서 도보 10분이면 올 수 있다. 일요일 오후 3시쯤 도착하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사실 명성에 비해 맛이 평범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맛있었다. 멸치국물 베이스의 손수제비로 딱 한국인이 좋아할 맛있는 맛이었다.(김치도 굿!) 주변을 들린다면 충분히 먹고 갈만 하다. 동행인이 있다면 감자전도 추천..! 쫄깃쫄깃하니 맛있다. 하지만 2명이서 수제비2 + 감자전은 양이 많은 편이다다. 우리(2명)는 수제비를 다 먹지 못하고 나왔다.(= 양도 푸짐해 좋다.)

- 데우스 카페 삼청점

데우스 카페 삼청점 뉴에이드

삼청동수제비에서 도보로 5분인 데우스 카페.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랜드 데우스의 카페가 맞다. 인스타 감성으로 잘 꾸며져 있어 가볼만하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5,500원이고  위 사진에 나온 뉴에이드란 음료는 7,000원이었다.


오랜만에 안국역에서 재미있게 놀았다. 일요일이 휴무일이라 못 가게 된 깡통만두는 언젠가 꼭 가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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