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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제주시 오름] 15분이면 오를 수 있는 오름 “새별오름” 방문 후기 +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by 유비뇽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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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갔으니 아무리 더워도 오름은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소요시간이 적은 새별오름을 찾아갔다.(2023.08.02)


- 새별오름 오르기

새별오름 입구 안내
새별오름

입구 안내와 사진대로 서쪽길은 경사가 있고, 동쪽길은 완만하니 탐방객들은 각 신체조건에 맞게 오르면 된다. 서쪽에서 쉬지 않고 올라간다면 정상까지 10분 내에 갈 수 있다.(나는 중간에 좀 쉬어서 15분 걸렸다.)

새별오름 서쪽 경사

서쪽은 확실히 경사가 급해 오르기 쉽지 않다. 경사가 급해봤자 오름이라는 생각은 일찍부터 끝났고, 날씨도 엄청 뜨거워서 혼났다. (하지만 저 멀리까지 보이는 초록빛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새별오름 정상석(?)

정상에는 비석이 있어 기념하기 좋았다. 올라오니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좀 앉아서 쉬고 싶기도 했지만 해도 점점 더 뜨거워져 바로 동쪽길로 향했다.(동쪽으로 내려가는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다.)

- 새별오름 주차장 및 푸드트럭

새별오름 바로 앞에 푸드트럭이 있고, 그 앞에 바로 주차장이다.(차에서 내리자마자 오를 수 있음)

새별오름 푸드트럭

우리는 착즙주스를 파는 푸드트럭으로 갔다. 당근주스, 드립커피, 감귤주스 등의 음료 메뉴가 있었고 우리는 감귤주스를 주문했다. 주문하면 바로 착즙 하여 주시는 것 같은데 맛있다..! 시럽을 넣지 않아 과하게 달지 않고 정말 감귤 자체였다. 오름을 탐방하고 딱 먹으니 정말 제주에 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좋았다. 또 사장님 부부가 정말 친절하셨다. 이곳저곳 구경할 곳, 맛집도 알려주시고, 용머리해안에 간다고 말씀드리니 직접 관리소에 전화하셔서 오늘 통제하는지도 물어봐주셨다..(쏘 스윗) 제주 관광 첫날인데 덕분에 아침부터 훈훈했다.

- 새별오름 화장실(깨끗)

주차장에서 위로 좀만 더 올라오면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크고 쾌적한 편이니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푸드트럭 사장님이 말씀해 주신 새별오름 나홀로나무다. 새별오름에서 차로 4분이면 갈 수 있다.(지도에 ‘새별오름 나홀로나무’라고 검색해야 나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30-8) 말로만 들었을 때는 초록잎이 가득한 나무를 생각했는데 마치 포토샵으로 합성한 듯 겨울나무가 들판에 우뚝 서있다. 볼수록 진짜라기보다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

나홀로나무를 가기 위해선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을 건너야 한다. 뛰어서 넘어갈 수도 있지만 만약에 중간에 떨어지면 다리가 너무 아플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계단같은 돌을 밟고 내려갔다가 올라갔다. 주차 또한 갓길에 해야해 여유롭게 나홀로나무를 보기는 어려웠다.

+ 나홀로나무에서 차로 4분 거리에 관광지인 성이시돌목장이 있다.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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