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로컬 커피 브랜드인 킵댓(KEEPTHAT)이 24.12.05에 여의도에 진출했다고 한다! 바닐라 라테 먹으러 고고(2024.12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킵댓 여의도점 메뉴
우리는 시그니처 바닐라 라테와 디카페인 카페 라테를 주문했다.
킵댓에서 바닐라 라테를 주문할 때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핫은 스탠더드 메뉴로 바닐라 시럽 2가지가 들어간 것이고, 아이스는 시그니처 메뉴로 킵댓에서 만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것이다. 대표 메뉴가 아이스 바닐라 라테이니 헷갈려서 주문 실수하지 않길 바란다!
+ 시그니처 메뉴는 스트롱 블렌드 원두만 선택 가능하며, 하루 100개씩만 판다.
어제 먹었는데 오늘 또 한잔 먹고 싶어지는 아주 만족스러운 바닐라 라테였다. 먹어보니 왜 시그니처로 지정했는지 알 것 같다. 주문 후, 받으면 10번 정도 휘저은 다음 먹으라고 한다. 그럼 진한 커피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만나 너무 맛있는 바닐라 라테가 된다. 바닐라 아이스크림만 먹어보니 너무 크리미 하기보단 얼음 같고, 정말 적절히 달았다. 또 얼음이 없으니 진한 커피를 먹는 내내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충전이 필요할 때 적극 추천한다. (지인에게 이미 추천함)
실수로 바닐라 라테를 먼저 먹어, 처음에 맛을 잘 느끼지 못했던 카페 라테. 마지막에서야 진한 커피맛과 부드러운 우유를 느낄 수 있었다.(라테 맛집 인정이다.) 디카페인임에도 카페인 원두만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디카페인 커피가 맛있기 힘들다는 편견에 살고 있는 1인이기에 킵댓 여의도점의 디카페인 커피만큼은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 전체 메뉴는 아래와 같다.
3가지 원두, 다양한 필터커피, 콜드브루 등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다 먹을 수 있게 해놓았다. 물론 커피를 안 먹는 사람들이 마실만한 차도 준비되어 있다.
롱블랙과 아메리카노도 따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위처럼 하나의 커피를 주문해도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다. 정말 각자의 커피 취향이 있는건데, 이렇게 하나하나 선택할 수 있다니..! 맘에 들었다.
- 킵댓 여의도점 매장 분위기
맞은편 건물에는 폴바셋이, 같은 건물 같은 층 맞은편엔 할리스가 있는 이 장소에 자리한 킵댓 여의도점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일요일 오후 4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남은 테이블이 하나밖에 없었다.) 왔다가 돌아가시는 손님들을 보며 앞으로는 인기가 더 많아질 것 같은데 나중에 왔을 때 자리 없을까봐 카페 크기에 대해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내부는 아이보리(베이지?)톤으로 깔끔과 동시에 아늑했다. 나는 위 사진 아래에 나오는 테이블 자리에 앉았는데, 독립적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벽쪽에 있는 자리들은 테이블 간 간격이 좀 좁아 보였다. 전체적으로 시끄럽진 않았지만, 바로 옆에 있으면 또 신경 쓰이니 매장 가운데에 있는 테이블 이용 추천한다!
- 킵댓 여의도점 이용팁(주차 등)
1. 운영시간 : 평일 07:00 ~ 21:30. 주말 11:00 ~ 21:30. 라스트오더는 21:00
2. 대중교통 :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소요
3. 주차 : 만원 이상 구매 시, 건물 주차장 1시간 무료
4. 시그니처 메뉴 : 하루 100개씩만 판매함, 원두 고정
5. 주문 방법 : 키오스크로 주문 및 선결제. 주문번호 부르면 가지러 가면 됨(진동벨 없음)
6. 상품 판매 : 원두, 드립백, 텀블러 등 다양한 킵댓 상품도 판매하고 있음
재방문의사 있음
여의도에 갈 때마다 시그니처 메뉴 뿌시기 하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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