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찾아오면 굴칼국수를 파는 식당이 있다. 평일 점심에도 굴칼국수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새암물'을 소개해본다.(2024.11.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새암물 메뉴
새암물은 겨울에는 굴칼국수, 여름에는 콩국수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주꾸미볶음, 버섯불고기전골 등 타 메뉴도 있지만 나는 굴칼국수와 콩국수만 먹어봤다.(추천!) 주문은 2인부터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길 바란다.
계란과 굴이 주재료인 굴칼국수다. 큰 굴이 10개 정도 들어가 있는데, 굴이 참 부드럽고 맛있다. 국물은 울면처럼 걸쭉한데 시원하고 후추 맛이 많이 난다. 굴과 국물을 한술 떠서 먹으면 해장하는 기분이 든다. 굴과 계란을 죽처럼 떠서 먹어도 어느 정도 양이 차는데, 면 양도 엄청 많다. 면을 좋아하는 나도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면을 조금만 달라고 하는 손님도 있었다.
동행인은 겨울이 되면 이 굴칼국수가 생각난다고 한다. 그덕에 나도 겨울마다 먹고 있는데 먹으면 몸도 뜨끈해지고 맛있는 굴이 많아 좋다.(굿!)
+ 반찬은 3가지만 나온다. 무김치 맛있었음!
- 새암물 매장 분위기
좀 외진 곳에 새암물이 떡하니 있다. 그래서 주로 차를 타고 많이 가는데, 최근에는 주차장도 하나 더 생겼다. 식당 크기는 룸도 많고 생각보다 크다. 나누어진 공간이 많은 만큼 북적북적거리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조용한 편이었다. 평일 점심 12시쯤이 되니 대기가 생겼다.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는 듯했다.(대기시간은 10분 내외로 얼마 걸리지 않았고, 손님이 간 자리를 못 치워서 생기는 대기였다.)
직원분들은 친절했다.
- 새암물 이용팁
1. 운영시간 : 매월 2,4째 일요일 정기 휴무, 평일 11:00 ~ 21:00. 주말 10:30 ~ 21:00. 라스트오더는 20:00
2. 주차 : 식당 건물 앞에 넓은 주차장 있음
3. 대기 : 입구에서 대기명단 쓰라고 하면 쓰면 됨(쓸일이 많진 않아 보임)
4. 신발벗고 들어가야 함
5. 화장실 : 내부에 남녀구분으로 있음. 청결도는 보통이하
재방문함
여름이 오면 콩국수, 겨울이 오면 굴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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