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역 맛집] 찐마라탕 소문 듣고 갔고, 후회는 없음 "봉자마라탕"

분명히 그렇게 특별하지 않았는데,, 왜 다른 메뉴까지 도전해보고 싶은 걸까.(2025.02 / 내돈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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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자마라탕 메뉴

우리(성인2명)는 소고기마라탕과 탕수육가지볶음을 주문했는데, 각 음식의 양이 적은 편이었다. 성인 2명이서 간다면 메뉴 3개 정도는 시켜도 될 것 같다. + 다른 리뷰들을 보니 물만두를 사이드메뉴로 시켜, 마라탕이랑 많이 먹는 것 같다.(맛있을듯!!)

봉자마라탕 식사 메뉴

봉자마라탕 식사 메뉴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마라탕과 마라면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면보다 야채나 고기를 더 먹고픈 마음에 소고기 마라탕을 주문하였다.

봉자마라탕 소고기 마라탕 1

보기만해도 강렬한 맛이 느껴진다. 정말 중국에서는 이런 마라탕을 파는걸까?하고 궁금해지기도 했다. 또 중국은 마라탕 국물을 먹지 않는다던데, 이런 비쥬얼이라면 정말 국물 먹기 쉽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정말 국물 안 먹은 1인 ㅎ)

봉자마라탕 소고기 마라탕 2

그 속을 자세히 보니 소고기 이외에 청경채, 배추, 콩나물, 건두부 그리고 당면이 들어가 있었다. 아예 면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당면이 적지 않게 들어가 있어서, 면 때문에 굳이 마라면을 고를 필요는 없겠구나하고 생각했다.

 

맛을 표현하자면, 보이는 것 만큼 강렬하진 않았다. 매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얼얼함 위주였다. 오히려 훠궈 홍탕의 진한 느낌? 막 맛있지도 막 맛없지도 않은 그냥 그런 맛이었다. 생각해보니 다른 곳에서 마라탕 먹을 때처럼 어묵, 떡, 버섯 이런게 들어가 있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물만두 시켜서 여기에 넣어 먹나보다.) 

봉자마라탕 요리 메뉴

봉자마라탕 탕수육가지볶음

탕수육과 고민하다 시킨 탕수육가지볶음. 맛있었다! 문제라면 양이 적었다는 점..? 위 사진에서 느껴지는 딱 그만큼만 나와서 아쉬웠다. 심지어 새콤달콤하고, 가지튀김도 맛있었는데..!! 비록 고기튀김의 고기도 작았지만 맛은 있기에 깨끗하게 다 먹었다. 

 

- 봉자마라탕 매장 분위기

봉자마라탕 외관

노포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식당이었다. 벽에 붙어있는 음식 사진에 중국어가 있는 등 자아내는 낯선 분위기에 과연 내가 가도 되는 식당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봉자마라탕 내부 모습

내부는 작고 (걱정과 달리) 깔끔한 편이었다. 토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우리 포함 2팀밖에 없었다. 정말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대기 없고, 붐비지 않는 식당을 가서 뭔가 평안했다.

 

- 봉자마라탕 이용팁

1. 운영시간 : 매일 11:00 ~ 24:00

2. 대중교통 :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8분 소요

3. 주차 : 식당 앞에 1대 주차 가능함

4. 주류 가격은 아래와 같음

봉자마라탕 술 메뉴

5. 마라탕에 당면 들어감, 공기밥은 없음

6. 주변 디저트 추천 : 도보 15분 거리에 베통 성수 플래그십(소금빵 맛집!)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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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의사 비공식적으로 있음

추천을 하기엔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다. 그런데 다른 메뉴가 궁금해져서 한 번쯤 더 가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