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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 카페] "봉순이네다락방"_분위기 좋은 카페/술집

by 유비뇽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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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분위기 좋은 술집 겸 카페 '봉순이네다락방'.(2025.02.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봉순이네다락방 메뉴

봉순이네다락방 메뉴

저녁을 먹고 방문했는데 다행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가능했다. 아메리카노 4,500원에 디카페인 +800원으로 요즘 커피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대다. 우리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2잔 + 크로플, 초코블라썸을 주문했다.

봉순이네다락방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 크로플, 초코 블라썸 1

주문할 때  크로플은 10 ~15분 소요된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정말 20분 가까이 기다렸다가 커피와 크로플을 받았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그냥 구수한 보리차느낌? 크로플이 강한 단맛이어서 조화를 이루긴 했지만, 단독으로 아메리카노만 마셨다면 좀 아쉬웠을 것 같다.

봉순이네다락방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 크로플, 초코 블라썸 2

크로플, 초코 블라썸은 크로플 위에 초코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라간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크로플보다 아이스크림이 더 메인이었다. 맛있었지만 초코가 매우 강하여 크로플맛을 충분히 느낄 수 없었다. (브라운치즈 올라간 크로플이 그리워졌달까.) 당이 떨어진 상태라면 추천!

 

- 봉순이네다락방 매장 분위기

봉순이네다락방 외관

봉순이네다락방은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테라스가 있고, 실내좌석은 2층과 3층에 있다. 주문은 2층에서 가능하다!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는 아니었고 밖에서 보니 매장 안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여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술집인가?카페인가? 저긴 뭐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지?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봉순이네다락방 1층 테라스 & 2층

아직 추워서 이용하지 않는 것 같은 테라스에도 불이 들어와 있었다. 2층은 가운데 트리와 바(bar) 좌석이 있었는데 확실히 좁아보이긴 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감성적이어서 얼른 나도 합류하고 싶어졌다.

봉순이네다락방 계산대(2층)

봉순이네다락방은 2층에서 선주문 및 결제 후, 직접 주문한 음료 및 간식을 가지러 가야한다. 특이한 점은 진동벨 대신 연예인 이름으로 호출을 한다는 점? 방송으로 '송혜교'님 주문하신 거 나왔습니다 하는데 웃음이 터졌다.

봉순이네다락방 3층

3층도 2층과 똑같이 가운데 예쁜 트리가 있었고, 테이블과 바(bar) 좌석이 있었다. 2층보다 좌석이 넉넉히 남아있었지만, 8시쯤 다되가니 자리가 다 찼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소개팅 성공률이 올라갈 것 같은 분위기였다. 적당히 어둡고, 잔나비 등 감성적인 노래가 브금으로 깔리고, 은은히 빛을 내는 트리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봉순이네다락방 이용팁

1. 운영시간 : 평일 14:00 ~ 22:00. 주말 12:00 ~ 22:00. 라스트오더는 21:30

2. 대중교통 : 왕십리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4분 소요

3. 주문 방법 : 2층에서 선주문 및 결제 후, 직접 주문한 음료 및 간식을 가지러 가야함. 1인 1음료 주문시 카페 이용 가능

4. 화장실 : 2층에 남자, 3층에 여자 화장실 있음. 청결도는 보통

5. 2~3명 소규모 인원에 추천 : 테이블에 딸려 있는 의자 개수도 그렇고, 4명 이상 오면 자리잡기 불편할 것 같음

6. 지하1층 : 드럼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음

봉순이네다락방 드럼 클래스 광고지

7. 주변 맛집 추천 : 도보 1분거리에 '호야네족발'이 있음. 맛있었음. 주변 갈일 있다면 추천


재방문의사 있음

음료와 디저트가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분조카여서 주변에 갈 일 있으면 들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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