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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아차산역 맛집] 타코 찐맛집! 우리 동네에도 생기길 진심으로 바라는 “멕시칼리” 방문 후기(2023.07)

by 유비뇽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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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너무너무너무 맛있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한 멕시칸 식당이다. 집이랑 좀만 더 가까웠어도 가족들 데리고 바로 재방문했을 것이다.(2023.07.02)


- 멕시칼리 메뉴

멕시칼리 세트 메뉴
멕시칼리 요리 메뉴

우리는 세트메뉴인 멕칼컴비네이션2(소고기 타코 2개 + 피쉬 타코 2개 + 과꽈몰레 나초 + 빠빠)를 주문했다. 멕칼컴비네이션2는 새우 또는 피쉬 타코 중 선택할 수 있는데 각 1개씩은 안되고 새우 2개 또는 피쉬 2개 이렇게만 주문된다고 한다. 우리는 익숙하진 않지만, 검색상 인기가 제일 많았던 피쉬 타코를 선택했다.

소고기 타코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소고기 타코였다. 동행이 말해주길 타코를 싸고 있는 또르띠아가 기성제품이 아닌 직접 구워져 나온 것이 찐이라고 했다. 멕시칼리가 그랬다. 매일 아침 또르띠아를 손수 만들고 있다고 한다(최고b). 타코를 집어들자마자 감탄을 해버리고 말았고, 게눈 감추듯 다 먹어버렸다. 진짜 맛있었다. 사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고기 타코의 맛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재료에 대한 정성과 신선함이 차별화되어있다. 그 어디서 먹던 소고기 타코보다 제일 맛있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

과까몰레 나초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과까몰레 나초다. 위 사진에 나온 설명대로 나초는 주문 즉시 튀겨서 준다고 한다.(와우..감동) 소고기 타코의 풍미를 가득 느낀 후라 나초의 맛이 엄청 대단하진 않았다. 하지만 끝까지 과카몰레까지 다 먹은 것은 안 비밀이다. 나초에 살사소스(위 안내문 옆통)를 바르고 과까몰레까지 얹어 먹으면 진짜 계속 먹게 된다. 맥주 안주로도 딱이다. 여기 와서 맥주랑 나초만 간단하게 먹고 가도 되는지 급 궁금해지기도 했다.

빠빠

이건 빠빠다. 이름이 낯설어 새로운 음식인가? 싶지만 보이는 것처럼 익은 감자, 녹은 치즈, 고기 등을 섞어 먹는 사이드메뉴다. 개인적으론 새로운 맛으로서 기대했던 메뉴인데 맛은 익숙했다. 여기에 살사소스를 섞어 매콤한 맛을 더해도 맛있다.

피쉬 타코

동행인인 남자친구가 사실 해산물을 어려워하기에 반신반의하며 주문한 메뉴! 피쉬 타코다. 하지만  해산물을 어려워하는 남친도 이날 먹은 메뉴 중에 1등으로 피쉬 타코를 골랐다!!(해산물 좋아하는 내 마음에도 1등!) 인생에서 처음 먹은 피쉬 타코는 너무나 맛있어 다음날에도 먹고 싶었다. 되게 촉촉한 생선까스가 들어가 있어 (소고기 타코와는 확연히 다르게) 가볍고 담백하니 맨 마지막에 나온 메뉴라 좀 배부른데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멕시칼리를 처음 간다면 피쉬 타코를 꼭 주문하길 바란다. 적극 추천!

멕시칼리 맥주 메뉴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과 맥주 한잔은 최고다. 심지어 생맥주 종류가 다른 데서 흔하게 볼 수 없는 것들이다. 페로니, 기네스, 에델바이스, 인디카 IPA까지..(반했자나..) 맥주를 안 좋아하더라도 정말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있으니 실망 안 해도 된다. 아래 메뉴판을 참고하길 바란다. 준비된 음료들이 에이드, 테킬라, 탄산음료, 와인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멕시칼리 음료 메뉴 1
멕시칼리 음료 메뉴 2
멕시칼리 와인 메뉴

- 멕시칼리 매장 분위기

약 1.5층에 위치해 있다. 음식에 빠져 매장 내부를 찍지 못했는데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이다! 널찍하고 깔끔하니 남/녀 화장실도 구분되어 있어 좋다. 그리고 요즘 여름이라고 식당이며 카페며 과하게 에어컨을 켜놓는 곳들이 많은데 여기는 온도가 딱 좋았다. 시원한 맥주 먹고 덜덜 떨지 않고 따뜻한 음식 끝까지 맛있게 먹었다. 다만 대기장소에는 실링팬만 돌아가서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불편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 멕시칼리 이용팁!(주차, 웨이팅 등)

1. 매일 운영인 데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매일 11:30 ~ 22:00 운영하고, 라스트오더는 20:50다.
2. 주차는 이렇게 안내되어 있다. “멕시칼리를 방문 주신 고객분들께서는 매장 건물 외벽 양 옆 안쪽으로 총 2대 또는 어린이대공원 후문 공영 주차장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3. 건물에 주차하려면 선착순 2대뿐이고, 맥주 한잔을 위해 도보를 추천한다. 아차산역 5번 출구에서 도보 2분이다.


4. 웨이팅 팁 : 테이블링 등 키오스크 같은 거 없고, 입구 앞 테이블에 놓여있는 종이웨이팅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대기장소는 더운 편(실링팬 돌아감)

4-1. 인원 과반수 이상 웨이팅 장소에 있지 않으면 다음 순서로 넘어간다. (2~4명인 경우 최소 2명 이상, 5~6명인 경우 최소 3명 이상, 7~8명인 경우 최소 4명 이상 자리에 있어야 입장 가능)

4-2.  일요일 웨이팅 안 하는 법 : 식사시간대 지나서 방문한다. 우리는 일요일 오후 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을 5분도 안 했다.(2명 기준)
5. 예약 불가 매장이다.
6. 음식은 천천히 나오는 편이다. 그만큼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 같으니 잘 기다려주길 바란다.(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여 착하게 기다리게 된다.) + 2~3인 세트는 성인 2인이 먹기에 양이 많은 편이긴 하다. 배 터지게 먹을 준비하고 오길.


재방문의사 있음
그냥 보통 맛있다가 아니라 아주 맛있다. 친절하다.(내돈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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