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 허하고 입맛도 없을 때 딱인 음식을 찾았다. 바로 고미태의 닭콩국수!
- 고미태 메뉴
고미태는 계절면요리 1개만 판매한다. 즉 계절에 따라 메뉴가 바뀌며,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여름 메뉴가 바로 이 닭콩국수다. 삼계탕 국물과 콩국물을 섞은 것이 베이스인데 이게 정말 요물이고 매력 터진다. 닭육수 맛이 생각보다 많이 나면서 맑고, 거기에 콩국물이 들어가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데 너무 조화롭다. 거기에 적당한 시원함(얼음이 가득한 나머지 너무 차가운 냉면이 아닌 식사로서 딱 적당한 시원함!)으로 정말 누구나 맛있게 먹을 여름 별미다. 국물 외에도 참 맛있는 구석이 많은 국수다. 삼계탕 닭고기 + 참외절임 + 오이절임 + 피망이 올라가 조금씩 조합하여 생면이랑 먹으면 지루하지 않게 맛있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고미태 사장님의 말씀과 인스타그램을 참고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공유해보겠다.
1. 음식이 나오면 국물 먼저 먹어볼 것 2. 휘젓지 말고 먹을 것 3. 피망과 오이 같이 먹어볼 것
국물은 앞서 말했듯이 너무 특별한 맛있는 맛이기에 꼭 먼저 마셔보기 바란다.(데려간 친구는 한입 먹자마자 리필되니?라고 물어봤다.)
위 사진은 기본 세팅이다. 정갈하면서 참외껍질이 들어간 물이 신기하다. 사실 나에게 그렇게 맛있지 않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정도로 참외향이 강하지도 않았다.
- 고미태 매장 분위기(외관 및 내관)
밖에서 보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외관이다. 간다면 위 사진을 보고 잘 찾아가길 바란다.
총 8명이 앉을 수 있는 바 형태의 식당이다. 투명 가림판으로 자리가 구분되어 있어 같이 간 사람이 있다 해도 대화하면서 먹기는 좀 어렵다. 그래서인지 식당은 조용한 편이다.
- 고미태 이용팁(가격, 웨이팅, 주차 등)
1. 운영시간은 12:00 ~ 20:30이다. 휴무일은 일요일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14:30 ~ 17:30이다.
1-1. 가끔씩 갑작스럽게 휴무를 하시는 것 같으므로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보고 방문하길 바란다. 주소는 https://www.instagram.com/gomiitae/다.
2.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있는 키오스크로 선 주문 및 결제해야 한다.
3. 가격은 9,500원(최저시급 반영)이고, 하루에 50인분만 판매하여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한다.
4. 웨이팅 방법 : 입구에 걸려있는 종이 웨이팅리스트를 작성해야 하고 일행이 다 와야 입장이 가능하다.(테이블링 같은 웨이팅 기계 없음, 웨이팅리스트에는 뒷번호 4자리 + 인원수 작성)
4-1. 웨이팅 후기 : 금요일에 13시쯤 갔는데 30분 대기했고, 수요일 12시 45분쯤 갔는데 10분 정도 대기했다. 1인이라면 더 빨리 들어갈 수도 있다.(중간중간 홀수로 오는 손님들이 있기에 먼저 입장하는 경우를 봄)
5. 주차장은 없다. 합정역에서 도보 7분, 망원역에서 도보 6분이므로 대중교통(지하철) 이용 추천한다.
6. 예약 안된다.
재방문의사 있음
이미 7월에 두 번이나 방문함. 가을이 오기 전에 꼭 먹어보길(내돈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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