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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브런치 카페] 토요일엔 웨이팅있는 브런치 맛집! “604seoul(604서울)” 방문 후기(2023.05)

by 유비뇽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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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에서 일을 한다면 출근하기 전에 매일 들려서 아침을 먹고 가고 싶은 브런치 맛집을 다녀왔다.(2023.05.09) 지인이 추천해줘서 알게된 이곳은 진짜 너무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평화로운 아주 만족도가 높은 식당이다.


- 604서울 메뉴

604seoul 메뉴판

메뉴판만 봐도 604서울은 단순한 카페가 아닌 색깔이 분명한 카페다. 커피부터 다른 곳에서 팔지 않는 나나이모, 밴쿠버 커피에 브런치는 쉬림프번, 그릴드치즈토스트 그리고 시즈널 타르틴 등 디저트 메뉴까지! 한번오면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 위해 또 오게 하는 매력적인 메뉴들로 가득 차있다. 나도 사실 벌써 2번이나 방문하였다.

첫번째 방문하였을 때 먹은 커피 사진이다. 왼쪽은 나나이모, 오른쪽은 아메리카노다.(위 사진 참고) 일단 커피 음료 쪽은 다 진하게 만들어서 파는 것 같다. 나나이모는 달콤하게 만든 우유랑 에스프레소를 섞은 건데 얼음이 없고, 아메리카노는 솔직하게 적어보자면 내 입맛이 많이 썼다. 평소에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물을 타서 먹었다. 따뜻한 물이 필요한 경우 바리스타에게 말하면 준다고 하니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킬 사람은 참고 바란다.

604seoul 쉬림프번

위는 두번째 방문했을 때 시킨 브런치 메뉴! 쉬림프번이다. 사실 처음 방문해서 음료만 먹었을 때는 이런 곳도 있구나 느낌이었다면 두번째 방문해서 브런치 메뉴를 먹었을 때는 여긴 찐맛집이다! 얼른 친구를 데려오자! 이런 생각이 바로 들었다. 그 이유가 바로 이 ‘쉬림프번’이다. 진짜 604서울 방문자는 이것을 꼭 먹어야 한다. 배불러서 못 먹겠으면 포장이라도 해가서 제발 먹어보길 바란다.
맛을 표현해보자면, 따뜻하고 부드럽게 구워진 핫도그 번 + 604서울의 특별한 소스로 버무려진 차가운 새우 + 루꼴라 조합인데 이 소스가 진짜 감칠맛이 장난아니다. 솔직히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감은 안 잡힌다. 그냥 맛있다. 알고 싶은데 내 까다롭지 못한 미각으론 파악하기 어려웠다.(계속 뭘로 만들었을까?하면서 먹음) 이 특별한 소스가 구성원들과 합도 너무 좋다. 새우 없이 루꼴라+소스+빵 조합만 있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 이 차가운 새우를 감싸는 따뜻한 번의 합은 쉬림프 번을 더 매력적이고 맛있게 느껴지게 한다.(이거 만드신 분 진짜 최고)

다음 메뉴는 바로 그릴드치즈토스트다. 이 또한 604서울의 브런치 대표 메뉴 중 하나인데 쉬림프번처럼 ‘이 새로운 맛있는 맛 뭐야?’ 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맛있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치즈와 베이컨을 넣고 토스트한 것인데 속재료는 예상한 맛이었고, 오히려 토스트된 빵에서 다른 곳에서 느껴보지 못한 감칠맛이 났다. 빵에도 뭔가 가미를 한 느낌이었는데 단순한 빵맛이 아니라 요리한 맛이 났다. 같이 나온 소스는 쉬림프번이랑 같은 소스였고, 코울술로도 맛있었다.(감칠맛 대잔치 느낌!) 코울술로, 레드페퍼, 피클 구성으로 끝까지 안 느끼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브런치메뉴 외에 아메리카노와 아이스카페라떼도 시켰는데 예상대로 진한 커피가 나왔다. 음식 메뉴와 같이 먹기엔 아이스카페라떼를 추천한다. 적당히 진하고 깔끔해서 브런치 메뉴와 함께 먹기 좋다.

- 604서울 매장 분위기

평화롭다. 매장 자체가 크지 않아서 번잡스럽지 않고, 안에 딱 들어서는 순간 맛있는 냄새가 나서 기분 좋게 들어가게 된다.

메뉴에서도 밴쿠버, 나나이모 등 캐나다 지역 이름이 있었는데, 매장 내에 캐나다 국기도 있어 살짝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 604서울 이용팁!

1. 운영시간은 화수목금토 08:00 ~ 18:00로 아침 일찍 열고 일찍 닫는다. 퇴근하고 가면 문을 닫으므로 망원자취러나 통근러가 아침 먹으러 가기 좋을 듯 싶다.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월요일로, 주말에는 토요일만 연다.(멀리 사는 사람으로서 아쉬움) 그래서인지 토요일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테이블이 5개 남짓한 작은 매장이므로 기다리는 게 부담스럽다면 포장도 추천한다. 포장 용기도 잘 준비되어있다고 한다.(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짐)
2. 매장 내에서 먹게 된다면, 물과 앞접시, 추가 냅킨은 셀프다. 매장 입구 오른쪽 구석에 있다.

3. 음료를 먹으면 쿠폰을 찍어준다. 8잔을 먹으면 1잔 공짜이므로 쿠폰을 잊지 말자. 그리고 커피 메뉴는 디카페인으로 선택도 가능하고, 우유 대신 오트밀크로 변경 가능하다.  

4. 컵, 드립백, 티셔츠 등 물건도 판매한다. 주방 옆에 전시되어있다.  

5. 주차장은 따로 없다. 망원역에서 도보 7분, 합정역에서 도보 13분이므로 걸어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재방문의사 있음
이미 재방문했고 친구 데리고 또 방문할 예정.
망원에 놀러온다면 진심으로 방문 추천! 특별하고 맛있다.(내돈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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