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023.04.22) 아차산 등산 후, 자연스럽게 신토불이 떡볶이를 찾아갔다. 떡볶이 맛집으로 이미 유명해서 그런지 대기줄이 있었다. 약 20분 정도 대기했다가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 신토불이 떡볶이 메뉴
신토불이 떡볶이는 기본적으로 인원수 따라서 메뉴가 정리되어 있고 인원수대로 주문을 해야 한다. 인원수 기준으로 기본 또는 세트 중에 고른 다음에, 추가 메뉴만 고민하면 된다. 대기하면서 앞 순서의 주문을 들어보니 보통 세트 + 핫도그 추가하는 듯해서 우리도 2인세트에 핫도그랑 음료수를 추가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면 메뉴 구성에 계란 또는 핫도그를 꼭 포함하길 바란다. 신토불이 떡볶이는 진짜 맵다.
2인 세트 + 핫도그 조합! 양은 2명 한 끼로 충분하다. 진짜 맵고 달다.(진정한 떡볶이 맛?) 일하다가 스트레스 풀러 먹으러 오면 좋을 정도로 맵다. 당연히 맵찔이들은 두 번째 방문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사실 떡과 소스만 보면 맵고 달아서 어쩌면 단순한 맛처럼 느껴지는데 조합 때문에 맛집이 된 것 같다. 밀떡과 함께있는 어묵도 맛있는 어묵을 쓰는 것 같고(어묵 러버로서 인정), 만두 또한 괜찮았다. 사실 만두는 마지막에 먹게 되었는데 당면도 있고 튀김 맛이 좋아서 중간에 먹을 걸 하고 후회했다.(배불러서 결국 다 못 먹음) 또 같이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게 핫도그였다. 핫도그 자체로 특별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소시지도 밀가루 소시지 느낌으로 어렸을 때 길에서 사먹던 핫도그 같았는데 떡볶이랑 같이 먹으니 조합이 좋았다.
- 신토불이 떡볶이 이용팁!
토요일 12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대기시간은 약 20분 정도였다.(순환이 빠른편) 만약 집이 아차산역 주변이라면 본점 바로 맞은편에 있는 포장전문점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신토불이 떡볶이 홀 이용시에는 셀프로 해야 하는 게 좀 많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문앞에서 먼저 주문하고 선불 후, 음료수를 시켰으면 음료수 냉장고로 가서 스스로 꺼내와야 하고, 떡볶이가 나오면 가지러 가야 한다. 물은 당연히 셀프고, 앞접시는 정수기 위에 있는 종이컵을 쓰면 된다고 한다. 앞치마도 입구 쪽에 준비되어 있고, 사용 후 다시 갖다 놓아야 한다. 편하지만은 않은 식당이다..:) 하지만 가격이 나름 합리적이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요즘 떡볶이 값이 너무 올랐기에..)
- 신토불이 떡볶이 운영시간 및 주차
11:00 ~ 21:00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일이다. 맞은 편 포장전문점은 22:00까지 운영하니 늦게 방문하게 되면 포장전문점으로 직진하면 된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다고 하니 도보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차산역 1번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이다.
재방문의사 있음
처음엔 재방문의사가 없었는데 떡볶이 맛이 계속 생각난다.(내돈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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